음주페이퍼

술 엄청 먹고 기어들어오다.. 

웬디양 님에게 음주페이퍼의 전형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깨달은 거는 음주페이퍼를 쓰기 위해서는 술이 완전히 꼴아서는 안 된다는 거다.. 

난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다!!

술먹고 아침에 속쓰려 일찍 일어났는데,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만 말똥말똥 뜨다가

몸을 일으켜

여기저기 웹써핑하면서 글을 남기다~

사실 음주페이퍼보다 더 재밌는 거는 '낙타과음'(클릭하면 진짜 낙타과음)인데

낙타과음이란 시인 김수영이 바지가 찢어지도록 술을 엄청 먹은 다음에

노트에 써갈겼다는 글로,

김수영산문집에 나와 있다

나는 술 엄청 먹은 다음날 주로 낙타과음을 즐겨 읽다가

낙타과음을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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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7-12-1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타과음을 따라 그럼 누구에게 편지를 전하나요? ^^ 어제는 A양이 안나왔나요? ㅋㅋ
저도 어제는 술을 좀 더 마셨더니, 페이퍼는 커녕!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들어버린사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