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페이퍼
술 엄청 먹고 기어들어오다..
웬디양 님에게 음주페이퍼의 전형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깨달은 거는 음주페이퍼를 쓰기 위해서는 술이 완전히 꼴아서는 안 된다는 거다..
난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다!!
술먹고 아침에 속쓰려 일찍 일어났는데,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만 말똥말똥 뜨다가
몸을 일으켜
여기저기 웹써핑하면서 글을 남기다~
사실 음주페이퍼보다 더 재밌는 거는 '낙타과음'(클릭하면 진짜 낙타과음)인데
낙타과음이란 시인 김수영이 바지가 찢어지도록 술을 엄청 먹은 다음에
노트에 써갈겼다는 글로,
김수영산문집에 나와 있다
나는 술 엄청 먹은 다음날 주로 낙타과음을 즐겨 읽다가
낙타과음을 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