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하더니 지난주 [시크릿 가든]에서 다시 책을 만나니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듯 참 즐겁다. 

 

  

 

 

 

 

 

  

 

 

[동화처럼]은 별다섯을 주어도 좋은 재미난 작품이다.  
내가 알던 개구리 왕자가 이렇게도 재미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니 작가의 글재주가 참 멋지다. 
[나쁜 소년이 서 있다]이 시집 또한 한편 한편이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시들이다.  
시인의 푸르렀던 청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현지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는 느낌을  
시의 형식에 전혀 구애 받지 않는 시인 멋대로 솔직하게 담아 놓고 있어 좋았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말장난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가능한 번역서여서  
즐겁게 책읽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매끄러운 번역을 위해 좀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듯,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는 뭐랄까? 세상은 참 넓고도 좁다고 해야할 이리저리 얼기설기 얽혀져 있는 우리들의 삶을 비춰보게 하는 책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책은 집에도 두서너권 있는데 저런 표지였는지 기억에 없고  

다른 책들은 한두권은 들어본듯도 한 책 제목인데 본적은 없고,,, 

그냥 내가 아는책 좀 보고 있어 주면 안되나? 

하지만 어쨌거나 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주는 이 드라마 정말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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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갑자기 시간이 난다며 길상사를 가잔다.
지난번부터 벼르던 길상사 나들이를 다음해로 미뤄야할까 했는데
갑자기 가려니 좀 머뭇거려졌다.
날이 너무 차서,,,
그런데 따가운 햇살때문인지 바람이 없어서인지 춥지도 않고
상쾌한 공기덕분에 너무 너무 좋은 나들이가 되었다.
구름 한점 없는 가을 하늘과 대조적으로
빨갛고 노란 단풍들이 어찌 그리 색이 고운지
가을과 사랑에 빠져버릴것만 같다.
 
 

 
문득 올려다 본 파아란 하늘, 아니 바다랑 하늘이 언제 뒤바뀐거지?
 
 
 

 
길상사로 들어가는 담벼락 위 단풍이 젤 먼저 반긴다.
 
 

 
하늘 좀 봐봐, 어쩜 저렇게 이쁘게 물들었을까?
완전 짱이다.
 
 

 
땅바닥에 떨어진 단풍잎을 밟기다 두려웠던 이곳!
 
 
 

 
단풍도 조명을 밝힐 줄 아는걸까?
노랗고 빨갛고 주황색의 자연이 만들어내는 조명!
 
 

 
막 한컷 담으려는데 눈앞에 삼각대가,,,
'저기 잠깐만요, 요것만 찍구요!'
이쁜건 다들 똑같이 이뻐 보이는지,,,
 
 

 
황금이다.
 
 

 
가을 단풍속에 숨겨진 길상사.
숨바꼭질이라도 해?
 
 

 
'야야, 연출하지마!'
여동생의 빨간 단풍잎 떨어 뜨리기 연출!
 
 

 
바닥에 떨어진 단풍조차 나를 사랑한다 말하는것만 같은 그런 가을!

가을이 제발 좀 더 머물다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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