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하려면 똑똑하게 하라! -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 부잔의 지속가능한 공부법
토니 부잔 지음, 권봉중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나서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말과 행동을 배우고, 학교에서는 다양한 기초 지식들을 배우고, 대학교에서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들을 배우고, 직장에서는 일을 제대로 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나이가 들어서는 자신을 위해 배운다. 배움이 없는 인생이란 그냥 인생을 바람과 같이 흘려보내는 것과 동일하며, 무미건조한 쳇바퀴를 도는 것과도 같다. 나는 지금 직장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일들을 배우고, 또 공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아직도 달성하지 못한 목표가 자격증 취득이다. 아무래도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기란 체력과 열정, 의지가 뒤따라야 하는 일인데 터무니 없이 나의 의지가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지독하게도 배운 내용들을 기억이 안 되는 문제도 있었다. 워낙 암기에 약한 나인지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데, 자격증 시험의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외워야 할 지식들은 너무나도 많았다.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던 와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공부의 문제점을 찾고 뭔가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차근차근 읽어보았다.

 

여기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공부 방법은 '마인드맵'을 이용한 논리 전개 방법이다. 옛날부터 마인드맵이라는 기법은 많이 들어봤으나, 실제로 공부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지식을 그림으로 도식화해야하는데,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의 특성상 이런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공부하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지식을 암기해야하는 방식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서 그냥 흘려 넘겼었는데, 그 방법이 이 책에 다시 등장한다. 알고보니 이 책의 저자가 마인드 맵을 창시한 사람이라고 한다. 40여년 전에 만들어낸 마인드 맵 공부 방법을 좀 더 개선해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상당히 설득력이 있으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자격증 공부에도 이 방법을 도입하면 꽤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먼저 이 책의 도입부에는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과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실제로 마인드맵 기법을 적용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솔직히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아주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다. 책 전체를 통독하는 것보다 중요한 핵심 내용만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그래도 남는 시간이 있으면 나머지 부분을 공부하는 방식이다. 내가 학창시절에 주로 사용하던 방법인데, 무의식적으로 적용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서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니, 꽤 중요한 방법이기는 한가보다. 이를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해당 수업을 듣다보면 어떤 것이 중요한 부분인지 저절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학원이란 자신이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다니는 보조적인 기관이고, 학교가 모든 공부의 메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 공부를 중심으로 하게 되면 스스로 공부를 할 때도 목표가 흔들리지 않는다. 결국에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다.

 

아무튼 생각보다 마인드 맵 기법은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았다. 이렇게 새로 배운 공부방법을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과목에 적용해보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이 책과 참고서, 그리고 넓은 노트, 연필 하나면 충분하다. 이 책을 통해서 공부에 대해서 새로운 흥미를 갖게 되어 왠지 모르게 뿌듯한 기분이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제대로 기억되지 않아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아마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용/취미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책은 읽어도 읽어도 새로움이 솟아나는 샘물과도 같아요. 나름대로 꽤 많은 책을 읽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제가 읽어야만 할 책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다가 새로운 책들까지 마구마구 쏟아져나오고 있지요. 한마디로 책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읽고 싶은 책이 있기 마련이지요. 이번 달에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나열해봅니다. 저와 공통되는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작은 집이 좋아 

10평에서 20평의 작은 집을 인테리어만 바꾸어서 실용적으로 꾸민 예시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사실 요즘에 개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주택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요. 무조건 큰 집을 외치던 과거와는 달리 작은 공간에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장차 독립을 꿈꾸고 있는 저에게는 꼭 한 번 참고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웨딩의 세계 

요즘에 주변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웨딩이라는 것에도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일생에 결혼은 한 번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에도 가보고 하다보면 여러 결혼식을 보게 되지요. 다른 사람의 결혼식은 훈수도 잘 두더니만, 정작 내가 결혼을 하려면 뭔가 어렵게 생각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웨딩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와 현실을 알아보고 싶어서 한 번 쯤은 읽어보고 싶네요. 

 

 

 

 

 

  종이접기 건축 - 꽃,새,동물 만들기 33

팝업카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종이 한 장에서 입체적인 모양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신기해요. 어디서나 종이와 칼만 있으면 예쁜 동물들과 꽃들이 만들어집니다. 카드에 응용해도 괜찮구요, 아이들에게 팝업책을 만들어주는 아이디어에도 도움이 될 거에요. 종이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아기자기한 동물들을 잔뜩 만들어보고 싶어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이집트는 항상 저에게 신비로운 나라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무척 먼 거리에 위치해있기도 하구요, 신화들이 가득한 나라가 바로 이집트이지요. 보통 사람이 여행하려고 마음 먹기는 그리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직접 가보지 못하는 대신, 책으로나마 그 곳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요.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아마도 가득 차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표지의 황금빛 사막이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유럽의 중앙, 리투아니아 

요즘 들어서 리투아니아에 관련된 책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나라 이름이지만, 그래도 멋진 건물들이 가득한 나라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책 표지의 파란 하늘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서 유럽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유럽 여행도 언젠가 가보기는 해야할 텐데, 아직은 한참 먼 꿈 같이 여겨집니다. 책으로 먼저 리투아니아에 가보고 싶습니다. 

 

 

 

 

11월에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군요. 욕심같아서는 이 책들을 다 읽어보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한두권이라도 챙겨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겨울이 깊어갈 수록 책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다는 것의 기술
하타무라 요타로 지음, 황소연 옮김 / 가디언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은 '정말' 알고 있는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주변에서 집어넣은 지식의 집합체가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지식의 실체일 수도 있다. 진정으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 무언가를 더 응용해서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의 앎이라고 한다. 그런데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우리에게 응용을 할 수 있는 학문이란 낯설기만 하다. 이런 현상인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바다 건너에 있는 일본의 사정도 비슷한 듯 하다. 그래서 대학교수인 저자가 직접 나서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알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을 썼다. 사실 무척이나 쉽게 쓰려고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이 책 구석구석에 보인다. 개념을 도표로 정리하고, 전문적인 용어가 아닌 평상시에 주로 쓰는 단어들을 이용해서 앎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덕분에 작고 가볍지만 이 책에 담긴 지식의 무게는 그 어떤 책보다도 묵직하게 느껴진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단락으로 구성된다. 먼저 진정으로 아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한 뒤에 제대로 된 지식을 쌓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쌓인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이 책은 끝을 맺는다. 나도 학창시절에 참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새로운 지식의 습득을 좋아한다. 그 과정에서 어렴풋이 깨달았던 학습 방법에 대해서 이 책에 굉장히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이 공감갔다. 사실 답을 외우는 공부 방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외우는 방법보다 배의 시간이 들어가지만, 나중에 그것을 활용하는 범위는 2배 이상으로 넓어진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문제를 찾아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말에 무척 공감간다.

 

사람들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보고 공식을 외우는 방법을 주로 택한다. 하지만 좋은 점수로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그 당시 공부했던 지식들을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을 몇 명 보지 못했다. 그것은 단지 점수를 따기 위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 하나라도 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는 탐구를 한다면 자격증이라는 명목보다 더 깊은 지식과 문제 해결력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사회적인 시각에서는 과정보다는 결과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는 좀 안타깝다. 몸으로 체득하고 경험을 해야 좀 더 본연의 자신만의 지식이 된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저자가 기록했던 견학기록문과 다이어리 예시와 함께 설명이 곁들여져 있는데, 후에 비슷한 것을 쓸 사람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유용한 자료이다. 사람들이 연말이되면 다이어리를 잔뜩 사서 한두달 쓰다가 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다이어리를 쓰는 목적의식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짧고 자세하게 자신의 일상을 매일매일 기록해두면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서 기억을 되살릴 수 있고, 그러한 경험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나는 이 대목을 읽고 무척이나 감명받아 당장에 집에 묵혀두었던 다이어리를 꺼내서 기록하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 써보는 방식이라 어색하기는 하지만, 계속 쓰는 버릇을 들이다보면 나의 자산이 되고 나중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만났다. 진정한 앎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되었다. 그저 책을 읽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통해 나의 행동을 바꾼다면 이 책을 두 배로 활용하게 된다. 앞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제대로 알기 위해 이 책에 나온대로 시도를 해 볼 참이다. 제대로 된 지식을 쌓고 활용하는데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이스 오프 상하이
신동흔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중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넘치는 자원과 인구 덕택에 빠른 속도로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주변 국가들이 놀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른 중국의 모습을 보려면 상하이에서 살펴보는 것이 가장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높은 초고층 빌딩과 낮은 건물들의 조화로 경제 성장의 모습을 가장 극명하게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엑스포가 열리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상당한 관심을 모았었다. 국제적인 도시이면서도 중국의 오랜 문화와 전통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상하이의 모습은 급격한 경제성장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 무척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가 상하이에서 1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보고 느꼈던 상하이의 모습을 통해 중국의 현재와 과거, 미래까지 두루 살펴보고 있다. 사실 나는 중국에 한 두번 여행을 다녀오기는 했으나, 잠깐 스쳐가는 모습으로는 중국의 현재 모습을 완전히 파악할 수가 없었다. 신흥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알아야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함께 모색이 가능할 것이다. 이 한 권의 책에 중국의 모든 모습을 담기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체험을 통한 상하이 모습만큼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상하이의 생활 모습과 생생한 체험단은 이 책을 읽는 데 가장 큰 재미를 느끼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 여기서 보이는 상하이, 그리고 중국의 모습은 겉으로는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아직까지도 경제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자본주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언제 그 체제가 무너질지도 모르는 위태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었다. 덕분에 방송과 인터넷을 철저히 통제하여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오랫동안 역사속에서 살아온 세계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뼛속까지 박혀있는 고지식한 모습도 보았다. 저자의 생각과 함께 객관적인 사실을 함께 전달하기 때문에 저자의 논리는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중국 뿐만이 아니라 동남아 여행을 가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이 참 많다. 아무래도 더운 지방에 살다보면 집안에서 요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외식을 즐겨 한다는데, 그 외에도 또다른 이유가 있었다. 과거에 중국은 철저한 배급제 사회라 해당 가족 수만큼의 식량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손님이 오게되면 한정된 식량으로 요리를 대접하고, 나머지는 배고파야하는 문제가 발생해서, 일찍부터 식당이 발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와서는 그 목적이 좀 변질된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도 그러고보면 먹는 것을 주업으로하는 곳이 참 많기도 하다. 먹는 것을 중시하는 문화를 알게모르게 중국과 공유하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알면 알수록 종잡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듯이, 중국의 속내를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래도 어렴풋이나마 중국 사람들의 심리와 문화, 생활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이 책이 만들어주었다. 요즘 TV에서 보이는 중국의 모습은 참으로 기가 세졌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남에게 말 못할 문제들이 잔뜩 산재해있었다. 그래서 신비롭게만 여겼던 중국이 이번 책을 통해서 한 걸음 가까워진 느낌이다. 애초부터 책 한권으로 중국을 살펴보기란 어렵다. 그렇지만 적어도 상하이 만큼은 이해를 했다고 생각한다. 양파껍질까지 벗겨도 벗겨도 신기한 중국의 모습을 좀 더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지 않는 차이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한상복.연준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사람들은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어려운 일들이 술술 풀리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남들이 그냥 넘어가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어렵게 일을 풀어나간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두 사람인데,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것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은 운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운이 작용하지 않았는지는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할 문제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운이 작용하는 원인은 분명히 있다는 가정하에 이 책은 쓰여졌다. 그래서 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사람들이 겼었던 사례들을 집합해놓고 다시 원리별로 분류를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중요한 것은 그 사례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른 책들에 비해 이 책이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기계발서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가 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아무튼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울림이 남다른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운이 따라올 수 있는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는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알고보면 중요한 운의 법칙들이 굉장히 많이 쓰여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운이 따라온다는 사실이다. 사실 매일매일 집안이나 책상 위를 깨끗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정리를 한다고 해도 잠시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금방 지저분해지는 것이 우리 주변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문구를 보고 강하게 영향을 받아서 나는 당장 책상과 집안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깨끗하게 정리를 해놓고 산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었는데도 은근히 버릴만한 물품들이 많이 나왔다. 가능하면 지저분한 것은 안보이는 곳에 넣어두고, 밖에는 꼭 필요한 물품들만 꺼내놓아서 누가봐도 깨끗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말끔하게 정리된 주변 환경을 보고 있으니 나의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것 같고, 좋은 기운이 곳곳에서 솟아나는 듯 하다. 이런 효과 때문에 정리정돈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꼭지로 빼놓았나 보다.

 

이 외에도 그리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운의 법칙들이 굉장히 많이 담겨있다. 모든 책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긍정적인 생각과 표정,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은 성공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런 운의 법칙들이 실제 사람들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적재적소에서 알려주고 있어서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런 법칙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것이라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쉽게 알아채기는 어렵다. 많은 법칙들 중에서도 이런저런 법칙들을 읽다보면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일단 밑져야 본전이니 따라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직장에서의 성공을,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적인 성공을 꿈꿀 것이다. 입으로만 성공을 외치고 다닐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겨서 좋은 운이 나에게 따라붙도록 노력을 해야 진정으로 운이 따라온다. 보이지 않는 차이를 깨달으면 나중에 자신이 그런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니,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운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왜 나는 운이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