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un (더 준) - Jun Project
The Jun(더 준) 노래 / PLYZEN (플라이젠)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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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음반을 알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무작정 쿨의 이재훈이 프로듀스 했다는 말에 넘어가서(?) 구입하게 된 음반..

전부터 쿨의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사람은 작곡가!!

그것도 우리도 익히 알만한 인기곡들을 작곡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음반에 실린 음반도 리메이크 곡을 제외하면

이번에 다시 새로 직접 쓴 곡들이라고 하니 실력이 대단하다고 하겠다.

 

우선 표지를 보면 잔잔할 것 같은 인상이 들지만,

일단 음악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전체적인 느낌은 팝발라드.

경쾌하면서도 귀에 쏘옥 들어오는 그의 음악은 진정 들어본 사람만이 안다.

한 곡 한 곡이 전부 마음에 든다.

가수로서는 신인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수준이 높은 앨범이라고 본다.

전체 17트랙으로 67분 06초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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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 5집 Choose My Life-U
에스 이 에스 (S.E.S.)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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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이 음반을 사게 된 것은

이 음반 수록곡 중에서 '달리기'라는 곡이 있기 때문이었다.

리메이크 곡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정말 큰 힘이 되어준 노래였다.

 

노래만 몇 개 듣다가 실제로 음반을 손에 쥐게 되니

그 느낌은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일단 앨범 자켓과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내가 푸른색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두툼한 앨범 속지는 눈을 즐겁게 하기에도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살려서 앨범에 실려있는 곡과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달리기'외에도 마음에 드는 곡들이 꽤 있었다.

 

 

Just a Feeling 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곡이기도 한데,

힘이 느껴지는 리듬감 있는 댄스곡이다.

 

두번째 곡인 You told me 같은 경우 몇 번 듣지 않았는데도

멜로디가 귀에 상당히 잘 들어왔다.

 

이 앨범의 제목과 같은 Choose my life 는 가벼운 느낌의 경쾌한 느낌의 곡이다.

자신을 소중히 하라는 내용의 가사도 마음에 들고,

괜찮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약간 엉뚱한 느낌의 제목을 가진 이 곡은

부드러운 SES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서

듣고 있으면 그냥 좋다.

배경음악에 쓰인 섹스폰도 경쾌한 느낌을 함께 살려준다.

 

'잊지 못해' 는 우울한 제목과는 달리 경쾌한 리듬으로 이어지는 곡이다.

헤어지는 주제의 곡이라고 해서 항상 우울할 필요는 없다.

실연의 기억으로 아파하는 사람이 있다면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힘껏 불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마지막 곡인 '내게로'도

부드러운 멜로디에 보컬의 목소리와 코러스가 잘 어울려서

듣기 편한 곡이다.

 

나온지 다소 오래된 앨범이기는 하지만,

좋은 곡들이 들어있는 앨범은 꾸준히 사랑을 받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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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년 - Beautiful Things In Life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 해금연주 앨범
정수년 연주 / 지니(genie)뮤직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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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동생의 소개로 이 앨범을 접하게 되었다.
그 때 들은 곡이
바로 이 앨범의 3번째 트랙에 있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이다.
정말 은은하면서도 해금의 음색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보통 전통음악이라고 하면 사물놀이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음반을 통해서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었다.
기품 있으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 음반은 잔잔한 호수와 같은 느낌을 준다.
케빈컨이나 이루마 등 뉴에이지 아티스트를 좋아한다면
이 음반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소장 가치가 충분한 음반이니 당장에 하나 사서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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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 Best Of Panic [재발매]
패닉 노래 / 뮤직앤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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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 패닉이라는 그룹은 나에게 낯설었다.
사실 나의 나이가 어린만큼,
그리 익숙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주변에서 정말 좋다는 말을 듣고 선뜻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나서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소장가치 200%의 음반이라는 것이다.
그전에 내가 알던 패닉 노래는 `달팽이`밖에 없었는데,
이 곡 말고도 좋은 곡들이 정말 많이 담겨있다.

미안해, 처음부터 다시, 숨은그림찾기, 단도직입, 왼손잡이는 특히 마음에 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베스트 음반이라 그런지
가사가 함께 실려있지 않다는 것이다.

문득 사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패닉의 베스트 모음집을 꺼내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시 재판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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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4집 - JP 4 (재발매)
김진표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김진표를 좋아하게 된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앨범.
이 앨범을 통해 랩이라는 것도 꽤 재미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랩이라고 하면 너무 빠른 속도로 말하는 바람에 가사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JP4 앨범의 경우는 듣고 있으면 굉장히 유쾌해진다.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 하면 다른 가수들과 featuring한 곡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김진표 한 사람의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매 곡들을 들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김진표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한 각 노래마다 독특한 색깔이 돋보인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에서 BMK의 시원한 가창력도 마음에 든다.
`유난히`는 신예원과 김진표의 조화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듣고 있으면 못노래가 절로 나오는 것 같다.
`시간이 필요해`도 박정현의 멜로디와 김진표의 랩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뺑끼구락부` 는 클럽에서 들으며 춤추면 딱 좋을만한 노래이다. 이 노래는 어깨춤을 들썩거리게 만든다.
`스물다섯` 따뜻한 느낌의 목소리를 지닌 에즈원과 함께 부른 노래인데 역시나 꽤 마음에 드는 노래이다.
`천국을 꿈꾸며` 이 노래는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예전 패닉의 색깔을 조금 지닌 듯하다. 색다른 김진표의 랩을 들을 수 있다.
`너의 생일에` 누구나 생일에 이런 노래를 듣는다면 무척 행복할 것 같다.
`에필로그`도 꽤 재미있다.오롤롤롤로 가락에 맞춰서 가수들이 후기(?)를 말하는데 다 듣고 나면 유쾌해지면서 CD를 다시 1번 트랙으로 돌려서 듣고 싶게 만든다.

계속 듣다보니 김진표 4집은 내가 가장 아끼는 앨범 중의 하나가 되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된 JP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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