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그것은 때가 아닌 마음의 상태...
몸은 늘어져도 변한 것은 없다. 
군불처럼 지피다 만난 임에게 전하는 열기는
태우기 위함이 아닌 데우는 데에 있다.
잊은 줄 알았던 몸의 반응들...
노래가 달콤하다 하여 삶도 달콤할까..
아이러니가 남긴 자식이 짊어질 운명은 선물일까 부채일까.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들이 넘실거린다.
그러나 바다 위의 섬은 흔들림이 없다.
사람에게 달렸다. 알면서도 주저하는 이들이 부르는 세레나데,
사랑(愛)과 슬픔(哀)의 변주렸다...



맘마 미아 연출가의 감독데뷔작에서 기대할 것이라곤 노래 뿐이라 하면..
좀 가혹한 것인지..
그 중에서도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 시프리드의 노래는 감미로웠고,
피어스 브러스넌의 노래는 위태로웠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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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비싸서 안 먹었고,
집에서는 안 해줘서 못 먹었더니..
게장에 대한 최근 기억이 없다..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마 기억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고...
어렸을 때 쯤 먹어 봤던 기억은 어렴풋이 있긴 한데... -_-;;;

대략 15년 전?... 설마... 
하여간.. 요즘 꽃게 제철이라 알통통한 게장이 식탁 위에 올라왔다.

'엄마가 이런 것도 할 줄이야..'
(첫 반응은 이랬다..)
'맛은 있을까?'
(바로 다음 반응)
'먹어도 되나...'
(의심 단계)

암튼... 가르고, 뜯어내고 베어 무니...

짰다..

쫌 많이 짰다.

아... 이것이 간장 게장 맛이로구나.. ㅡ..ㅡ;
맞는 것 같았다..
맞어 옛날에도 짰어..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나도 나름 먹어본 놈?-_-;) 

한 입 베어 물고, 두 숟가락 퍼 먹고...
한 입 베어 물고, 두 숟가락 퍼 먹고...

한 그릇이 금방이다..

아.. 그래서 밥 도둑이구나... ㅡ..ㅡ;;;
산술적 계산으로도 이건 다른 반찬에 비해 밥을 많이 먹게 된다...
반찬을 덜 먹게 되니.. 밥이 더 먹히게 되는거고... 

그래서 밥도둑..
맞지 ? 맞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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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0-0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밥도둑이군요^^ㅋㅋ
 
토지 3 - 1부 3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나남출판) 3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1월
구판절판


사램이 변한 게 아니고 변해보고 저버서 그런다고, 사램이 그리 허무허게 변할 것이요?-141쪽

"세상에 사람겉이 미련하고 간장이 질긴 기이 또 있이까."
"미련하기만 한가? 또 얼매나 간사스런 기이 사램이라고, 땅을 치믄서 통곡을 하다가도 끼니 때가 되믄 입에 밥이 들어가니께. 저기 보라모, 살겄다고 모두 이고 지고 부지런히 가고 있는 장꾼들 보라니께."-262쪽

니 울음이 원망이다! 창자를 끊는 그 울음이 원망 아니고 머겠노.-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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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10-0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어쩜 이렇게 겹치는게 없누. ㅎㅎㅎ 역시 사람은 참 다 달라요 그죠? ^_^
그런데 이리 보는것도 또 신선하군요. 나도 밑줄긋기 올릴까봐요 ㅎㅎ (공책 찾고있음 ㅋㅋ)

라주미힌 2008-10-01 23:34   좋아요 0 | URL
지금까지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은 역시
"달게 먹겠소이다.. "

너무 좋아요... 입에 착착 달라붙는게ㅎㅎㅎ

웽스북스 2008-10-02 00:01   좋아요 0 | URL
0%야 0%.. 공책 찾았는데 완전 0%에요 ㅋㅋㅋ
그것도 또 재밌네 (나도 아직 3권까지만 써놨다는 ㅋㅋ)
 
토지 2 - 1부 2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나남출판) 2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1월
구판절판


나는 죄의 연대자가 아니로소이다-186쪽

세상은 악역과 선역이 있어 늘 정해진 대본대로 움직이는 무대이며 인간은 광대인지 모를 일이다.-186쪽

달게 먹겠소이다.-285쪽

고귀함도 염원도 사랑도 밖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밖만 싱그러우면 마음속의 쓰레기는, 자기만이 아는 쓰레기는 냄새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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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반대] 진보신당 당원행동



당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명박 정부가 사교육을 심화시키고, 아이들을 지금보다도 더 경쟁으로 내모는 교육정책을 무차별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8일과 14~15일, 전국적으로 ‘일제고사’가 진행됩니다. 
이전까지 광역시도 차원에서 일제고사가 있었던 적은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일제고사는 이명박 정부가 처음입니다. 
중앙당에서는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함께 하려고 준비 중에 있고, 교육시민사회단체에서도 대대적인 싸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후에 아래와 같이 일제고사 거부 주요 일정이 잡혀 있는데요, 당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래 계획에 함께 해주세요!!

□ 가볍게 할 수 있는 1단계 참여

○ “일제고사 반대” 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세요. 내일까지니까 서둘러주시면 감사~

- 기간 : 9월 30일
- 방법 :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서울시민모임’(가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
            (http://happyedu.jinbo.net)
- 발표 : 2008년 10월 2일(예정)

○ 중앙당이 만들 일제고사 동영상을 널리 퍼날라 주세요

- 제작 완료 기간: 9월 30일
-중앙당 홈피 게시 예정.

○ 일제고사금지 초중등교육법 개정 국민청원에 참여해주세요.

- 중앙당이 초중등교육법 중 ‘평가’조항을 바꿔 줄세우기식 일제고사를 볼 수 없도록 법을 고치는 안을 만
  들고 있습니다.
- 이 내용이 완료되면 ‘초중등교육법 개정 국민청원’ 운동을 벌이려고 합니다. 그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
   세요!

□ 조금 힘이 드는 2단계 참여

○ “일제고사 반대” 의견서를 보내주세요

 - 기간 : 2008년 9월 29일(월)~2008년 10월 10일(금)
 - 대상 : 자녀 학교, 서울시교육청 민원실 (FAX)3999-118, 3999-469

○  귀족학교 및 학생줄세우기 교육반대 결의대회에 참여해주세요.

 - 10월 10일(토)
 -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드리겠습니다.


□ 아주 힘이 들지만, 하면 보람있는 3단계 참여

○ 일제고사 당일 ‘유명산 생태체험학습’을 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 프로그램 : 유명산 생태체험학습 -삶을 가꾸는 자연탐구/자연놀이
 - 신청 시기 : 2008년 9월 30일(월/1차마감), 10월 4일(토/2차마감)
 - 신청 방법
   1단계 :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 제출
   2단계 : 주최 측에 참여의사 통보(다음 중 한 곳에)

○ 자녀 학교 앞 1인 시위를 합니다.

- 주체 : 각 단체, 또는 ‘서울지역 사회공공성 연대회의’ 중심으로 진행(http://cafe.daum.net/seoul00s)
- 기간 : 9월 29일~일제고사 당일 날, 등․하교 시간
- 방법 : 1인 피켓시위, 홍보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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