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적으로 사람떼를 때려눕힐 수 있으면서
단지 찰과상만을 입는다는 설정의 매력은
동서양, 시대를 초월해서 수컷들의 로망인 듯 하다.
게다가 전역한 예비역의 대활약은 뭔가 불끈불끈하게 하는데;;;

원빈을 보여주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만든거 같다.
원빈만 빛나고, 원빈만 보이고, 원빈만 잘했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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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같은 전투씬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라는 꼬리표를 붙여서 판매하는 건..
내용물이 별로 없는 과자 포장 같다고나 할까...

뭔가 나오겠지... 끝까지 지켜보다가..
아.. 반전이라도 나올려나 했지만...

잭 스나이퍼라는 사람의 이력과 너무 안어울리는
게임 동영상...

썩었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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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에 따랐다고 해도 봐줄 수 없는 역사가 있다.
인간백정 전씨 같은 경우인데, 영화는 분노와 고통의 공감을 형성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구축해 나간다.
(이전 시리즈를 다 봤음에도 기억이 가물가물 -_-;)
악당이 된 이유가 있었을게다.. 라는 일종의 정상참작과 더불어
그럼에도 괴물 잡으려다 괴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그런류의 메세지...
핵전쟁의 공포와 맞물려 있는 초인들의 무한한 능력에 대한
인류의 공포에 대한 의미가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고 본다.
제어할 수 없는 힘에 대한 불안, 그러나 그것을 통제하고 싶은 열망,
결국엔 지속된 갈등만이 초인에 대한 사회적 수용을 이끌어 낸다는 결말이 인상깊다.
악당과 영웅의 탄생, 평화와 전쟁, 다수와 소수, 정상과 돌연변이...
상충된 개념이 아니라, 공존의 개념일 수 밖에 없는 묘한 어울림이 느껴진다.

퍼스트클래스급의 영화라서 끝나질 않을 시리즈가 되는거 아닌가 우려스럽다..
만화책이 보고 싶어지네... 액스맨의 방대함과 깊이가 궁금해진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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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불량공주 모모코'의 감독의 영화니까 기대만큼 좋았다.
원작도 유명한데,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영상과 극적 구조는 감독의 능력이 좋음을 증명한다.
보이는 것과 다른 많은 세계가 개개인에 있음을
감독은 섬세하게 펼쳐보인다. 복수라는 형식으로...
잔인할 정도로... 돌고도는 증오에 희생되는 아이들과 어른들...
그것은 오해와 오류의 관계망에서 오는 불완전한 상태의 폭발음이었다.
파편에 맞는 건 정말 재수없는 일이고...

얼마나 알아야 할까. 알수가 있을까.
그들이 고백할 때까지 영원히 모를 수 밖에 없지는 않을까.
그래서 고백과 용서는 한 패키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과 끝을 이어주거나 끊어내는 일,
그 무엇이 괜찮은 일인지는 판단하지는 못하겠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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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1-05-30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도 꽤 괜찮은 작품인데...저는 소설만...영화도 봐야할텐데요...^^ 라님 간만에 아주 반가웠어요...ㅎㅎ

라주미힌 2011-05-30 13:3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우리 부모님보다 자주 뵙는듯 해요 ;;; ㅎㅎㅎ
 

기대도 안했는데, 재미도 없었다.
 
영화를 딱 보면.. 감독이 참 기가 죽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흥행은 못해도 망하고 싶지 않은 마음(압박)이 절로 느껴진다.
어느 공장에서나 잘 맞는  나사 같은 규격 사이즈의
캐릭터와 설정을 가져다 놓고 색다른 감흥을 가져올 수는 없는 노릇인데
참 안타깝다.
진부함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누가 말릴 수는 없겠지만,
오래 갈려면 돌아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아 진부해..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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