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불량공주 모모코'의 감독의 영화니까 기대만큼 좋았다.
원작도 유명한데,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영상과 극적 구조는 감독의 능력이 좋음을 증명한다.
보이는 것과 다른 많은 세계가 개개인에 있음을
감독은 섬세하게 펼쳐보인다. 복수라는 형식으로...
잔인할 정도로... 돌고도는 증오에 희생되는 아이들과 어른들...
그것은 오해와 오류의 관계망에서 오는 불완전한 상태의 폭발음이었다.
파편에 맞는 건 정말 재수없는 일이고...
얼마나 알아야 할까. 알수가 있을까.
그들이 고백할 때까지 영원히 모를 수 밖에 없지는 않을까.
그래서 고백과 용서는 한 패키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과 끝을 이어주거나 끊어내는 일,
그 무엇이 괜찮은 일인지는 판단하지는 못하겠다.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