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러가는데,

어떤 놈이 어떤 여성의 얼굴에다가 입에 머금고 있던 물을
뿜어버린 것이었다.

백주대낮에 헉... 행패를 부리더니...
그 여성은 바로 그 자리에서 '엉~~~ 엉~~~' 울어버리고,
그 옆에 있던 친구는 어쩔 줄 몰라하더라...

 

그 놈을 찾아서 '응징'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 놈이 무리 속에 둘어가니,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더라...

지하철 플랫폼에 개떼처럼....

한.. .10개반이 몰려 있으니 어찌나 시끄럽던지..

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
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
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재잘....

 

내가 어렸을 때, 여자 치마는 자주 들추었어도
그런 만행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

(떄리고 도망가기는 가끔 했지만 ㅡ..ㅡ;)

암턴...

그 여성의 대성통곡... 아직도 귀에 맴도는 구나...

엉~~~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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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16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못된x..그 여자분 얼마나 황당하고 속상하셨을까나..에구..맘 아퍼라...
이런 말 들을때마다 가슴이 콩닥 콩닥...무서워요..우리 아이들 어디에 내놔도 염려 없는 그런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라주미힌 2006-05-16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여성도 같은 반이에요...
^_^; 그놈이 맨날 그럴거 아녜요.. 아휴 끔찍해.

Mephistopheles 2006-05-16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구타가 약이 되는 사람들도 있긴 있습니다...^^

2006-05-16 1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6-05-16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 치마는 자주 들추었어도 <- 여기도 나쁜놈이? ㅋㅋ
아 근데 그 여자분 참 당황을 넘어 황당했겠어요. 황당을 넘어 울음이 먼저 나와버렸지만. 참...

하늘바람 2006-05-17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요?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