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근길...
백 만년만에 흥얼거린다... (왠일 왠일 ㅎㅎㅎ)
왠일인지(?)
앞이 잘 안보였나보다.
어떤 여성과 '퍽' 하고 부딪혔다.
충격은 폐와 명치에 강하게 전해지고,
나도 모르게 '헙~!' 크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차력사도 아니고, 72데시벨의 크기로 그 여성을 향해
'헙~!'
그 여성은 나에게 무지무지 미안해 했다. (위협을 느꼈나.. ㅡ..ㅡ;)
속으로 외쳤다..
'해치지 않아요~!'
2.
지하철 안...
옆에 놈이 20여분 동안 계속 전화기 가지고
'띵~ 띠그링~ 떵~ 또꽁~ 따끙~ 띠앙~ '
잠자는 사자의 귓구녕을 자꾸 건드린다.
그 놈이 인상만 좋았어도 가만히 있지 않았을 텐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