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근길...
백 만년만에 흥얼거린다... (왠일 왠일 ㅎㅎㅎ)

왠일인지(?)
앞이 잘 안보였나보다.

어떤 여성과 '퍽' 하고 부딪혔다.
충격은 폐와 명치에 강하게 전해지고,

나도 모르게  '헙~!'  크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차력사도 아니고, 72데시벨의 크기로 그 여성을 향해

'헙~!'

그 여성은 나에게 무지무지 미안해 했다.  (위협을 느꼈나.. ㅡ..ㅡ;)

 

속으로 외쳤다..

'해치지 않아요~!'

 

 

2.
지하철 안...

옆에 놈이 20여분 동안 계속 전화기 가지고
'띵~  띠그링~ 떵~ 또꽁~  따끙~ 띠앙~ '


잠자는 사자의 귓구녕을 자꾸 건드린다.

그 놈이 인상만 좋았어도 가만히 있지 않았을 텐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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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6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넘 웃겨요 ㅎㅎㅎ
옆자리 아저씨 깍두기인상? ㅋ

라주미힌 2006-04-26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이 아주 걸죽하더라구요... 생긴건 양아치처럼 생겨가지고...
ㅎㅎㅎ

가을산 2006-04-26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옆에서 그러면 정말 짜증나요....

라주미힌 2006-04-26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휴대전화는 소리도 무진장 크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자랑 하는 것' 같아요
최신 휴대전화다~! 라고... 개념이 없음. ㅡ..ㅡ;

하이드 2006-04-26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어폰 안 끼고 티비보는 것들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처럼 다 티비속으로 처넣어버려야해요.

라주미힌 2006-04-26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옳소~! ^^;

하늘바람 2006-04-26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어폰 안끼고 티비보는 사람이 잇단 말이에요? 헉 이어폰 껴도 소리가 들려서 거슬리던데

Mephistopheles 2006-04-2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철 첫째칸에서부터 멱살을 잡고 질질 끌고 가서 마지막 칸에서 팽개쳐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