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xxx 고객님~!
KTF 사이버 상담실의 강x영입니다.
이전에 엔존 라이트 해지에 관련하여
답변 드렸던 상담원입니다.
이렇게 불쑥 찾아 뵙게 되어 당혹스럽진
않으셨는지요? ^^;
다름이 아니라,
주말에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라는
책을 보고, 감명 깊은 부분이 있어 이렇게
고객님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행위는
타인을 위로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타인의 말을 들어줌으로써
그를 최고의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과 그 말을
진지하게 들으려는 사람,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말하자면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어쩌다 운 좋게 이루어진 것으로서,
미처 기대하지도 못했던 기분 좋은 사건이다.
피에르 쌍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中
♡
요즘 숨 쉬기 조차 바쁜 일상 속에서..
이 책은 한 번 쯤 뒤를 돌아 보게 하는 그런,
교훈이 있는 것 같아요. ^^
위 글처럼, 고객님들의 말씀을 보다 진지하게
듣는 태도로 근무를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기분 좋은 마음에 고객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메일 드렸는데. 혹여 제 메일로
불편 하시지나 않았을런지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고객님께서도 기분 좋게 생각 하실 거라
믿습니다. ^0^
앞으로도 고객님께 좋은 서비스로
보답 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물론 똑같은 메일을 (이름만 바꿔서)누구나 받았겠지만 ㅎㅎㅎ
글은 어쨌건 본인이 쓴것은 분명하잖아. (투명글로 전화번호라도 남겨주지 ^^;)
어쨌든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