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도 급상승...
워낙 좋게 읽었던 책이기도 했지만, 학자이면서도 운동가에 가까운 우석훈 교수님의 사상에 깊이 매료됨.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고... 다음 책들도 기대됨.
장하준 교수님의 책과 함께 주위 사람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긴 한데.. 문제 의식의 확산이 뜻대로 이루어져 살기 좋은 사회로 변화했으면..
그리고 몇 번 뵙긴 했는데 지승호님이 그렇게 성격 좋고(?) 재미있으신 분인줄 몰랐음. ㅎㅎ
수 십번 찍어서라도 나무를 구부리는(베는 것이 아님) 개그 ㅡ..ㅡ;
나도 습득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ㅎㅎㅎ
웬디님, 박상익님, 지승호님의 친구분, 하이드님, 아프락사스님...
승주나무의 '한 잔의 굴욕' ...
잊으면 안됩니다. ㅡ..ㅡ;
승주나무 30년 연마, 협상과 타협의 궁극의 기술,
'답 없음'을 극장식 만담으로 실연.
하이드님은 카드신공으로 제압하려 했으나
옆 테이블 해물찜을 결제함으로써 상식의 저항을 제대로 불러일으킴.
주위 사람들은 쇼도 보고 재정적 안정을 찾는 시너지 효과를 챙겼으나,
일갑자 내공을 잃어버린 그 둘의 시체놀이에 아프님의 허리와 옆구리 제대로 결렸을 거라 추측..
인천파 멜기세댁님과 한파가 몰아친 신촌에서 1시간 버스 기다리다가
내 집의 소중함 제대로 느끼고 돌아옴.
이 따스한 방바닥의 소중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