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악마적 미소.. ㅎㅎ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  빌리 코스티건 역
맷 데이먼 Matt Damon :  콜린 설리반 역
 
조연
잭 니콜슨 Jack Nicholson :  프랭크 코스텔로 역
마틴 쉰 Martin Sheen

     
감독  :  마틴 스콜세지

 

햐... 빵빵하다. 게다가 재미있다.

근데 이게 무간도 리메이크라고?
무간도의 명성은 들어봤는데, 꼭 봐야겠군  

리메이크작이고 뭐고 간에... 이 영화는 장르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이 놈 저 놈, 아내고 뭐고 간에 믿을 수 없는
갱 세계의 불안과 불신, 그리고 광폭함이 아주 고밀도로 압축되어 있다.

경찰 속의 쥐새끼와 갱 속의 쥐새끼...
양측에 파견된 스파이의 감정적 동요와 머리싸움은
나를 딴 생각을 할 수 없게 꽉 붙들어 잡는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압도적이다.
그 진가는 대사에 있는데,
대사의 80%가 비속어라고 해도 그다지 거부감이 없다.
그 은유와 비유가 언어의 페스티벌 같다고나 할까... 크... 
그런 협박과 욕을 먹으면 약에 취한듯 쓰러질 것 같다.. 크...


암튼 결론.
마지막을 예측할 수 없는 그러나 운명은 정해져 있는 무규칙 게임~!
오로지.. 생존이다~!

ps.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마틴 쉰도 반갑다...
찰리 쉰은 요즘 뭐하나.. 쩝.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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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2-02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막강 캐스팅이라 일단 보고 싶어요. 와,,, 잭 니콜슨의 표정 압권이네요^^

마노아 2006-12-02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간도의 배경을 미국으로 옮겨갔을 뿐인데도 여전히 긴장감 넘치더라구요.
결말도 다 똑같은데 말예요. 저도 참 재밌었어요^^ 나중에 무간도 1.2.3 이어서 다시 보려구요~

비로그인 2006-12-0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고편보고 보고 싶었는데 쓰신글보니 너무 강렬해 망설여지네요

duelist 2006-12-26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 처음보는 인간이 등장해서 당황하시려나... 하지만 꼭 말하고 싶은 부분이라.
전 디카프리오랑 맷 데이먼을 워낙에 좋아해서, '무간도' 예습까지 하고 보러 갔는데 원작이 훨씬 낫더라고요. 헐리웃 액션이라기에도 긴장감 떨어지는 것이, 홍콩 누아르의 운치도 없는 것이... 그리고 결말은 왜 그렇게 급하게 제노사이드. 무간도에선 유덕화 역할이 절도있고 너무 멋있었는데 맷 데이먼은 무너진 몸매에 이도저도 아닌 연기... 그나마 시종일관 마약에 취한 눈빛에 태반이 Fuckin'인 대사를 읊어대는 디카프리오가 너무 멋있었다는 게 다행이었달까... 아무튼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