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이라는 명칭의 유래
이중환의 <택리지>에 나오는 속설 - 한양에 새 도읍을 정한 후 둘레의 원근을 결정하지 못하던 중 어느 날 밤 큰 눈이 내렸다. 그런데 바깥쪽은 눈이 쌓이는데, 안쪽은 곧 녹아 사라지는 것이었다. 태조가 이상하게 여겨 눈을 따라 성터를 정하도록 명했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의 성모양이다. 그래서 눈이 쌓여 생긴 울, 곧 '설(雪)울'이라는 말이 생겼고 그것이 '서울'로 와전되었다는 것이다. 

삼한시대의 '소도'에서 유래 찾기 - 소도의 '소'와 새벌의 '새'가 지닌 음가의 유사성에 주목, 고어에서는 '새' '소' '쇠'가 모두 같은 뜻이었다고 추정한다. 그리고 그 말은 솟다나 솟대에서처럼 높이 솟아있음, 또는 신성함의 뜻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의하면 '서울'이란 '솟은 울, 즉 솟벌, 솟울에서 온 말이 된다. 근대 이전 수도는 정치의 중심일뿐만 아니라 종교, 이데올로기의 중심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도를 신의 땅, 신의 울로 부른것은 당연하리라..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의 '신시'와도 통한다 하겠다. 

2. 정도전의 서울과 이방원의 서울
새 수도의 건설에서 정도전은 <주례>의 가르침을 최대한 따르고자 했다. 전조후시(궁궐을 중심으로 앞쪽에 조정을, 뒷쪽에 시장을 두는 것,) 좌묘우사(좌측에 종묘, 우측에 사직) 제후칠궤(궁궐앞 도로 폭은 마차 일곱대가 지날 수 있는 너비)같은 것. 또한 서울의 모든 공간요소를 공적으로 분배하고 관리하고자 했는데 그 의도가 가장 잘 나타나고 있는 곳이 바로 경복궁이다.
경복궁은 궁역(왕과 그 일족의 사적공간)과 궐역(왕과 신하들의 공적공간)이 명확한 경계 위에서 구분된 궁궐이었다. 중앙의 축(한 가운데 중전을 중심으로 왕의 침전, 편전, 정전으로 이어지는)을 경계로 하여 동편에는 세자궁(동궁)과 대비전이 들어서 궁역이 되었으며, 서편에는 궐내각사가 들어선다. 중전의 뒤편은 후궁으로 왕을 위한 사적공간이었다.
정도전의 경복궁은 궐역을 위한 배려가 많은 곳이다. 경복궁 내에서 가장 큰 건물은 근정전이지만 개념상 가장 큰 건물(즉 건물의 칸수)은 궐역의 수정전(세종때 집현전)이다. 왕의 사적공간인 후원의 향원정이 아담하다면 왕과 신하의 합동연회장인 궐역의 경회루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결국 왕권에 위축되지 않는 신권, 재상에 의한 정치를 표방했던 정도전의 생각이 집약된 곳이 경복궁인 것이다.  

이방원은 이런 정도전의 생각을 밟고 왕 중심의 수도를 구상한다. 이방원은 정도전을 죽이고 서울로 환도한 이후 창덕궁을 짓고 종로에 행랑을 건설하여 시전을 만든다. 결국 정도전의 원칙, 전조후시니 좌묘우사의 규칙은 여지없이 무너진 것. 어쩌면 이방원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절대적 권력을 바란 것인지도..그에겐 왕의 사가 곧 공이었다.
창덕궁은 이런 이방원의 생각이 잘 드러난 궁궐이다. 창덕궁에서는 궁역과 궐역의 구별이 쉽지 않고 궐내 각사는 왕의 전각에 부속되어 있다. 또한 왕의 후원은 무척 넓고 잘 가꾸어져 있지만 신하들을 위한 공간적 배려는 찾아보기 어렵다. 창덕궁후원이 그렇게 넓고 아름다울 수 있었던데는 이런 이유가....  

3. 서울의 거지들
조선시대 서울에서 거지의 집단화, 직업화가 문제되기 시작한 것은 양란 이후부터였다. 그 이전에도 거지가 있었지만 일시적인 경우가 많았고 오랫동안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런데 전쟁으로 인해 거지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문제는 전란의 휴유증의 그럭저럭 수습되고 더 나아가 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거지와 함께 서울의 인구증가는 폭발적이었다.
이것은 전란 이후 생산력의 향상과 결부되어지는데 즉 농업노동력에서 잉여노동력이 발생하고 그들이 바로 서울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 이 시기의 거지는 빈곤화의 상징이라기보다는 빈부격차확대의 산물이라 하겠다.  거지들은 주로 다리밑을 주거지로 해서 살았는데 영조대에 이루어진 준천은 새로운 거지 '땅거지'를 만들어낸다. 즉 준천을 통해 개천바닥에서 퍼 올린 흙을 마땅히 처리를 못해 청계천 수문 근처에 쌓아두었는데 하다보니 두개의 산이 되어 버린 것. 결국 다리 밑을 차지하지 못한 거지들이 이 산에 땅굴을 파고 살기 시작했고 이들을 땅거지라고 불렀다. 영조는 이들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치안문제가 생길것을 우려하여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줄 심산으로 뱀을 잡아파는 독점권을 주었다. 여기서 땅꾼이란 말이 생겼고, 1960년대 청계천변의 무수한 뱀탕집의 유래가 여기서 시작된다.   

4. 도시와 농촌의 시간적 구분짓기 - 촌뜨기
근대 이전 도시와 농촌은 공간을 달리하고 삶의 양식을 달리할 뿐 서로 다른 시간대에 위치한 공간은 아니었다. 즉 촌뜨기라는 말에서 풍기는 후진적인 세련되지 못한이란 의미는 없었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이런 시간적 구분은 근대의 산물이다.
18세기부터 권력자들은 더 이상 낙향하지 않는다. 서울에 무조건 남아 경화거족이 되어 권력과 부, 사회적 지위를 세습적으로 독점했다. 이 독점을 위해서 온갖 불법적인 방법(과거제의 폐단 같은 것)이 동원되었지만 심지어 합법적인 방법을 만들기까지 했다. 즉 17세기 중반부터 서울 문체와 시골문체가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 - 사륙변려체라고 해서 중국 육조와 당에서 유행했던 4자의 구와 6자의 구를 대구로 배열하는 문체를 쓴 과거 답안만을 급제시킴으로써 원척적으로 농촌출신을 배제하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시골 사이에 시간적 장벽이 쌍여갔다. 

5. 서울의 정자문화
조선시대 서울에서 과시와 은폐의 변주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건조물이 바로 정자다. 조선 전기에는 주로 한강 줄기를 굽어볼 수 있는 강안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위치 자체가 아주 '과시적'이었던 것.  하지만 이러한 입지는 과다한 노출 역시 피할 수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어 그 안에서 노는 사람들은 주변의 눈을 의식, 스스로 삼가하는 행태를 보여야 했다. 이 시기에는 주로 왕실붙이들의 정자가 많았었는데 대관들 역시 정자를 지었다. 하지만 압구정이니 효사정같은 건물들은 과시를 위해 건물의 선 모습은 오만하게 짓되 자리잡은 터는 왕실의 눈치를 보아 나름대로 겸손한 아래쪽에다 짓는 절제된 과시를 보여준다.
이후 한동안 정자문화는 주춤하다가 18세기에 들어서 다시 활기를 띤다. 이 때의 정자는 세도가들이 주로 지었는데 달라진 점은 주로 강가보다는 산속에 자리잡는 정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 시기 정치가 공적관계보다는 사적관계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세도가들이 왕권을 허구화시킨 채 사적관계를 통해 국가의 대사를 결정하는 행태가 일반화하면서 , 그런 행태를 담을 수 있는 공간적 담보가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공범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 - 궁궐 근처 가까운 산의 산속 정자말이다. 이 시기 이런 식의 정자문화는 근대의 요정문화나 현대의 호텔 밀실문화의 원류라고 할 수 있을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도 갖고 싶니? 웅진 세계그림책 124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의 사진이 어쩌면 모든걸 말해주는지도 모르겠네.
저기 노란머리의 우쭐해 하는 아이가 제레미란다.
제레미는 참 가진게 많다. 온갖 새로운 유행의 물건을 다 가졌으니 자칫 세상을 다 가진듯 싶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제레미의 상자가 저렇게 하늘이 그려져 있는게지.
그 상자를 바라보는 고슴도치 머리의 심드렁해 하는 표정의 아이가 샘이야.
샘의 표정을 봐서는 그게 별로 부러운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럼 제레미가 가진게 도대체 뭔지 그리고 샘이 왜 심드렁해 하는지 봐야겠지? 



당연히 제레미의 자전거지.
근데 샘이 걸어가고 있는 저 길을 봐
새들이 날아오르고 고양이는 우아하게 담장을 타고, 담속에는 무지개를 쥐고 가는 손도 보이네. 
곧 새 자전거를 타고 의기양양하게 제레미가 나타날거야.
과연 제레미는 샘과 같이 자전거를 타자고 할까?
아니면 뽐내기나 할까? 

 

 

 

 

 



제레미의 저 의기양양한 표정좀 봐.
멋진 자전거를 가져서 진짜 기분이 좋은가봐
샘에게 자랑도 하고 싶고...
근데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니?
봐봐! 벽에 귀들이 쫑긋하고 있잖아.
근데 샘이랑 제레미가 사는 이 동네는 정말 근사하다. 사슴뿔에다 빨래줄을 걸었네. 거기다 사슴의 머리에서 불쑥 나온 손은 누구의 것일까?
빨래줄이 걸린 오른쪽 기다란 막대에는 눈사람 아저씨가 빙긋 웃고 있어.
다음에 일어날 일이 뭔지 다 안다는 듯이말야. 

 

 

 

 



이런 뻐기며 달리더니 제레미의 자전거가 와장창 부서져 버렸네.
아프겠다!
근데 저 초록색의 문들을 열고 나가면 뭔가 다른 세상이 나올 것 같지 않니?
다른 도시나 다른 마을로 연결되는 비밀의 문일지도 몰라. 

 




자전거 때문에 그렇게 혼이 나고도 제레미는 끊임없이 새 물건들을 들고 나타나네.
이번엔 축구공이야.
근데 저 공원 좀 이상하지 않아?
어떤 아저씨는 물안경을 쓰고는 커다란 물고기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어. 거기다 이 들판에서 낚시하는 사람, 물고기로 골프를 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나무들 조차도 물고기모양이네..
혹시 이 얘기 이상한 나라의 샘 아닐까? ^^  

이렇게 축구공 자랑을 열심히 해대던 제레미는 어떻게 됐을까?
별로 성공할 것 같지 않은데 말이야.
그건 책을 봐야 알 것 같지? 

 

 



이번에 또 제레미는 사탕을 잔뜩 들고 나타났네.
그리고는 정말 그 사탕을 혼자서 다 먹어버려.
배 아플텐데...
샘에게 자랑만 잔뜩하고 하나도 안 주다니 배아픈게 쌤통이다.
여전히 이 동네는 이상해
개조심이라고 써졌는데 개는 안보이고 고양이만 있는 집 - 아니면 혹시 고양이의 탈을 쓴 개??? ^^
빨래들은 정말 멋지네.
저 빨래들의 주인들은 누굴까?
정말 이상하지만 그래도 멋질것 같지 않니? 

 

 

 

 

제레미는 번번히 자랑을 하다가 곤란한 일을 당함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열심히 새로운 물건을 가져와서 샘에게 자랑을 해.
고릴라 탈을 써고 와서 샘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말야.
그 결과 제레미는 아주 혼쭐이 나게 되고....


이번에는 마을을 벗어나 숲으로 갔어.
제레미도 당연히 샘을 따라갔어.
왜냐하면 새로 산 해적옷을 자랑해야 했거든.
그런데 이 숲 역시 뭔가 이상해
찌릿 찌릿!! 나무들 뒤에 누가 숨어있잖아?
앗! 해적들이야.
진짜 해적들이 해적옷 입은 제레미를 어떻게 할까?
힌트는 저 해적 중의 한명은 후크선장이라는 것.
그런 제레미를 구해주는 것도 결국 샘인데...
그래도 제레미는 또 샘에게 자랑을 해.
"우리 아빠가 오후에 동물원에 간다고 했단 말이야. 너도 가고 싶지?"
하지만 샘은 듣고 있지도 않아.
왜냐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어 

 

 



숲속에 온갖 동물들이 샘을 기다리고 있거든.
부엉이, 고양이, 달팽이, 돼지, 사슴, 양, 개구리, 악어, 뱀, 코끼리, 거북이, 기린, 토끼...
샘은 이 모든 특별한 것들을 볼 수 있는 아이야.
샘의 마음속에서는 어떤 상상도 가능하단다.
그리고 그 상상의 문을 열면 이렇게 훌륭한 세계와 놀잇감과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단다.
멋지지 않니? 

아마도 앤서니 브라운 아저씨는 사실은 이 책을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든게 아닐지도 몰라.
물론 일부는 어린이들을 위해서지.
너희들은 이 책을 보고 제레미 나빠. 혼자서만 다하고... 친구랑 같이 나눠가져야 하는데라고 말해서 엄마 맘을 뿌듯하게 해주잖아?
거기다 책을 보는동안 내내 깔깔거리고 웃는 너희들을 보면서 엄마 맘도 얼마나 즐거웠는지 몰라.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는 속이 뜨끔했단다.
왜냐고?
어쩌면 엄마도 저기 나오는 제레미랑 똑같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뭐든지 새 물건 새 장난감을 사주기만 하면 너희들이 잘 자라겠지 하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장난감이나 물건들보다 더 중요한건 너희들 마음속에 샘처럼 많은 이야기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엄마가 그 이야기들을 같이 들어주고 키워나가는 것인데 말이야.
그래서 이 책은 말야. 어린이 책이기도 하지만 어린이가 정말로 원하는게 뭔지를 잘 모르는 어른들에게 충고를 해주기 위한 책이기도 한 것 같아.
앤서니 브라운 아저씨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의 마음을 봐주세요.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


댓글(4)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9-01-24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아직 못 봤어요~ 다음에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어요.
바람돌이님, 명품 리뷰예요~ ^^

바람돌이 2009-01-25 02:26   좋아요 0 | URL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중에서 우리집 애들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ㅎㅎ 순오기님 설 잘 보내시고요. 복 많이 받으세요. ^^

울보 2009-01-24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은 아직 안 읽었는데 저도 읽어봐야 겠어요,멋져요,,

바람돌이 2009-01-25 02:28   좋아요 0 | URL
멋진 그림책이에요. 아마 류도 재밌어할거예요. ^^ 울보님도 설 잘 보내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해도 저금통을 쨌다.
작년에 해봤으니  아이들은 "이 돈은 누구한테 보낼거야?"라고 묻는다. 

음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거기 보낼거야.
거기는 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거기 사람들을 너무 괴롭혀서 지금 거기 아이들이 많이 아프고 힘들대
왜 괴롭히는데?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가 가진게 많은데도 더 많이 가질려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어
왜 그래?
................

글쎄 말야 ! 정말 왜 그러는지 아빠도 이해가 안간다.
나쁘다....
너희들은 맛있는 것 있으면 옆의 친구하고 나눠먹어야지 혼자만 다 먹으면 안돼는거 알지?
응!!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들을 분류하며 옆지기와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는 맘이 스산하다.
이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은 좀 더 나아질까?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나라도 가자와 다를 바 없는걸.... 

--- 팔레스타인 가자지역 돕기
http://peaceground.org/zeroboard/zboard.php?id=pal_gaza_mogum 

 


댓글(7)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01-2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부모님이세요.

오래도록 고대문명지 여행을 준비해왔습니다. 일월출발 예정이었지요. 오년이나 기다려왔는데 저 나쁜 놈들이 전쟁을 해가지고서는 ㅠ.ㅠ (사람이 죽는데 이런 얘기하니 좀 이기적으로 보이는군요 ^^ ) 요즘 마음이 찢어지는 중입니다. 애초에 비옥한 땅은 이스라엘에 다 넘겨주고 험란한 땅에 그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다 몰아낸 미국 소련 놈들이 쥑일 것들이지 않습니까? 이제와서 도덕적인척 하는 꼴이라니..

순오기 2009-01-2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학교에서 모금할 때 헐어서 내고, 월드비전을 통해 한 아이 후원하는 것으로만...
이런 교육이 정말 중요하지요~~ 이 아이들이 자라서 또 본대로 배운대로 하겠지요.^^

하늘바람 2009-01-22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멋지네요
참 부럽고 부끄럽게 하는 페이퍼입니다
얼마나 이쁘게 자라는 아이들인지
얼마나이쁘게 키우시는지
제가 많이 배우네요

2009-01-22 0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01-2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께 늘 많이 배워요.ㅎㅎ 나눔을 통해 더 많이 커가겠죠.

실비 2009-01-22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착하네요..
이런생각도 하고...
멋진아이들이여요..

바람돌이 2009-01-2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세상은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배우는 것보다 바깥세상에서 배우는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그게 나눔이나 배려보다는 경쟁과 이기심을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파요. 부모가 정말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들 제대로 키우기가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http://peaceground.org/zeroboard/zboard.php?id=pal_gaza_mogu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 추운 겨울 당신에게 살아갈 방법 하나 없이 길거리로 나앉으라고 얘기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들을 데리고 다같이 노숙자가 될까?
아니면 방 하나를 구해 어느 시골마을에라도 가 굶어죽을까?  

TV를 트니 그놈의 그 죽일놈의 양비론이 또 나오고 있다.
불법 폭력시위를 한 사람들도 잘못한거 아니냐고?
그래서 경찰이 어쩔수 없었던거 아니냐고?

벼랑끝에 몰린이가 한발자국만 더 오면 이 돌을 화염병을 던지겠어하는데 거기다 대고 그정도 돌쯤이야 화염병쯤이야하며 밀어붙여 결국 벼랑으로 밀어 떨어뜨려 죽게 만든다면 이건 살인이 아닐까? 

 양비론이 어쩌구 하는 놈들 입다물어라! 너희도 살인자다.  
침묵하는 이들. 다음 벼랑은 당신 차례다. 그래도 침묵할텐가?  

고인의 명복 빌고 싶지 않다.
죽은 뒤에도 눈 시퍼렇게 뜨고 이 나라를 저주하라!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01-22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웠어요 님
세상이 무섭고
참 ~

꿈꾸는섬 2009-01-2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세상은 바뀌지 않는걸까요?

실비 2009-01-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가슴 아프고 답답해집니다...

바람돌이 2009-01-2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도 노골적인 책임전가 -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를 가리고자 하는 저들의 행태를 어찌해야 할까요? 뉴스보기가 겁나고 이렇게 있어서 될까싶기도 하고... 답답한 날들입니다.

2009-01-24 0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5 0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