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까진, 책관 거리가 멀었던 녀석들이 좋아라 했던 책들입니다. (사실 그림책을 더 좋아한답니다. ^^)
대부분 제가 재미있게 읽고 권한 책이긴 하지만 녀석들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올린 책과 겹치는건 뺐구요,
열심히 썼는데 홀라당~ 날려 버려서 간단하게 올립니다. -_-;;;
1. 야마다 에이미의 < 나는 공부를 못해 >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보다 더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제목이랑 표지에서 단연 만점의 점수를 받았죠.^^
자신들의 이야기라고 서로들 먼저 본다고 아우성을 쳤던 그 작품. ^^
2.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쥐의 똥구명을 꿰맨 여공>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증보판인데, <상대~>는 안 읽어도 <쥐의~>는 재미있다고 읽는다는....
제목의 끌림 때문이겠죠. ^^
3. 가네시로 카즈키의
<레볼루선 no3>, <연애소설>, <플라이, 대디 플라이>중 단연 으뜸인 작품.
만화로도 나왔답니다. 아, 영화도 있던걸요 ^^
4.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글씨도 작고 자간도 좁아서 처음엔 시큰둥하지만, 읽고 나선 재미있다고 서로 돌려보더라구요.
5. 하이타니 겐지로의 <너는 닥스 선생님이 싫으냐?>
<태양의 아이>,<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보다 아이들은 <닥스 선생님>이 더 재미있다는군요.
6. <나무 동화>
요건 <그림동화> 때문에 오인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림동화>는 중학생이 읽기엔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만, 이런 건 권하지 않아도 어디서 알았는지 잘도 찾아내서 읽고는 자랑을 하죠^^
녀석들은 요 <나무 동화>도 <그림동화>와 같은 종류로 보던걸요. -_-;;
7. 구두룬 멥스의 <갈 테면 가 봐!>
<돈키호테>, <찰리와 초콜릿 공장>, <키다리 아저씨>, <샬롯의 거미줄>, <까보 까보슈>, <클로디아의 비밀>, <모모> 등 초등학생 용으로 분류된 책이지만(이 분류라는 것두 무지하게 주관적이죠) 녀석들은 좋아라하고 있었답니다. ^^
8.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세계가 만약 100명의 마을이라면>보다 더 인기 있었던 책.
9. 아모스 오즈 < 줌치 >는 절판된 책이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녀석들 대부분 아주 재미있다고 극찬했던 작품입니다.
10. 라픽 샤미 < 한줌의 별빛 >
역사를 좋아했던 녀석이 즐겨 읽었던 <역사스페셜>시리즈랑 요즘은 <미쳐야 미친다>도 재미 있다고 읽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제가 빌려온 <무지개 아이>랑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야! 이노마>도 덤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