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간 전라도 한 섬으로 휴가 떠납니다.
늘 같이 휴가를 보내는 친구들과 같이요.
워낙에 많은 인원이 움직이고 아이들도 많은지라 이번에는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한군데 콕 처박히기로 했습니다.
밥먹고 수영하고 밥먹고 수영하고....
부산살면서 왜 다른 해수욕장 찾아가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지요.
하지만 여기 해운대 송정 광안리 해수욕장들 가본 사람만 압니다.
거기 애 데리고 갈데가 못됍니다.
혹시라도 애 잃어버리지 않을까 눈에 불을켜고 쫓아야 합니다.
어른들은 절대로 못 쉽니다.
애들이 좀 더 크면 모를까?
어쨌든 사람 많고 복잡한 여기를 벗어나서 아주 한적할 것 같은 바닷가로 갑니다.
잘 다녀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