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컴필레이션 3집 발매 기념 공연에 다녀왔다. 운 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짜로.
공짜가 아니었어도 15,000원에 5개의 라이브클럽을 돌며 구미에 맞게 공연은 골라 볼 수 있는 건 대단한 기회이다. 보고 싶은 밴드가 많아 고민이 되긴 했지만, 행복한 고민이었던 셈.
우린, 클럽 빵에서 페일슈, 시와의 공연을 보고, 와스프로 옮겨서 플라스틱 피플이랑 이장혁 보고, 마지막으로 쌤에서 골든 팝스를 보았다. 공연 끝나고 나니 11시였는데, 그 때부터 빵에서 다시 코코어와 몇 팀의 공연 후 뒷풀이가 있단다. 그.러.나. 나이든 직장인의 주말은 그때까지 버티기 너무 피곤하다. 11시까지 본 것만 해도 목이 뻐근할 지경이었는데...
그 첫팀이었다. 페일슈. 앵콜곡으로 빵 컴필 2집에 있던 이 곡을 불렀는데, 역시 이 곡이 젤 좋다.

이미지는 향뮤직에서 가져옴. 우씨. 여긴 없는 앨범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