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이 여자 얼굴 보고 마이클 잭슨 딸인줄 알았네.ㅋㅋ

아. 일하기 싫은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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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김민규씨.
유쾌한 플라스틱 피플.

플라스틱 피플의 곡들이 대부분 너무 짧다보니, 이번 공연에서도 준비한 곡들 다 해도 시간이 펑펑 남았다. 그들은 신나게 놀고 깔끔하게 내려갔지만, 다음 공연이였던 이장혁은 시간이 너무 많아 쩔쩔맸다. 덕분에 이장혁 공연을 오래 봐서 더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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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다가오면서 책 읽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아무래도 수업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이 줄어서일 게다. 하지만, 업무 때문에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줄지 않고 있는데, 자꾸 책만 읽고 있는건, 차라리 책 속으로 숨으려는 것일 수도 있겠다.

여하튼 요사이 파바박 하고 읽은 책 중에 하나.
요코야마 히데오의 데뷔작이란다. 이 작가 책이라고는 딸랑 <사라진 이틀> 한 권 밖에 읽지 않았는데도, 나는 왠지 이 사람이 아주 착한 사람인 것만 같다. 이 알 수 없는 믿음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건지.

루팡의 '소식' 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이유는 이 이야기가 15년 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잊고 있었던, 그러나 잊을 수 없던 청춘의 한 페이지가 당황스럽게도 한 '소식'이 되어 되돌아 온다. 아, 젊은 시절의 치기어린 행동이라 웃으며 지나칠 수 있었던 일들이 때론, 돌아볼 때마다 낯을 뜨겁게 만드는 삶의 얼룩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일에는 결코 공소시효가 없다는 가슴 뜨끔한 이야기렷다.  취조실에서의 마지막 화해의 포옹 장면처럼 그렇게 화해하고 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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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컴필레이션 3집 발매 기념 공연에 다녀왔다. 운 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짜로.
공짜가 아니었어도 15,000원에 5개의 라이브클럽을 돌며 구미에 맞게 공연은 골라 볼 수 있는 건 대단한 기회이다. 보고 싶은 밴드가 많아 고민이 되긴 했지만, 행복한 고민이었던 셈.

우린, 클럽 빵에서 페일슈, 시와의 공연을 보고, 와스프로 옮겨서 플라스틱 피플이랑 이장혁 보고, 마지막으로 쌤에서 골든 팝스를 보았다. 공연 끝나고 나니 11시였는데, 그 때부터 빵에서 다시 코코어와 몇 팀의 공연 후 뒷풀이가 있단다. 그.러.나. 나이든 직장인의 주말은 그때까지 버티기 너무 피곤하다. 11시까지 본 것만 해도 목이 뻐근할 지경이었는데...

그 첫팀이었다. 페일슈. 앵콜곡으로 빵 컴필 2집에 있던 이 곡을 불렀는데, 역시 이 곡이 젤 좋다.



이미지는 향뮤직에서 가져옴. 우씨. 여긴 없는 앨범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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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보다도 이선균이 부르는 이 노래가 훨씬 좋다.
OST라는 게 원래 그런 거겠지만, 이선균의 낮고 사려깊은 목소리에 부암동 집의 전망이 겹쳐지고, 최한성이라는 캐릭터의 성품이 덧칠해져 곡이 다채로워지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신랑 이름이 한성이라 더 좋다. ㅋㅋ
몇년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할 때 애들이 나보고 갈치엄마 닮았다고 늘 갈치엄마 갈치엄마 하고 따라 다녔었는데, 몇년쯤 잊고 있다가 어제 그 소릴 또 들었다.
극중에서는 갈치엄마가 약간 발달 장애로 나와서 내심 애들 놀리는 게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여자가 이선균 여자친구라네.
에. 갑자기 기분 좋아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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