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나무꾼님 얘기 때문에 생각이 났다.
여성 뮤지션 중에도 코먹은 목소리가 제법 되네, (이를테면, 이소라나..)
약간 코먹은 목소리는 매력적이지만 가사 전달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무엇보다 문제는, 노래를 들을 때 같이 코끝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 나중엔 이마에도 주름이 잡히고 머리도 살짝 아프다. 함께 힘주느라고.
그럼에도 꾸준히 듣는 뮤지션이 몇 있는데, 그중에 하나. 디어 클라우드.
남편이 처음 좋다고 들려줬을 때 내가 얼마나 혹평을 했었는지 생각하면 지금은 좀 미안할 정도인데,
간혹(그보다는 자주) 생각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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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0-21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말로에게 푹 빠져서 말이지요~
'말러'리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데,'말로'리아까지 걸리다니 말이죠~ㅠ.ㅠ

애쉬 2010-10-21 12:02   좋아요 0 | URL
가녀려보이는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음색이 나오는지 궁금해 져요. 말로는.
예전에 세계테마기행에서 그녀가 미국남부 여행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무척 어울리더라구요. 손대지 않은 듯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요.
 

가을은 역시 NY물고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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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0-20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NY물고기다~

전 이렇게 약간 코먹은 이런 목소리가 좋아요.
(저 좀 독특한가요?^^)

애쉬 2010-10-20 09:31   좋아요 0 | URL
저도 약간 코먹은 목소리 좋아요. ㅋㅋ (많이 코먹은 목소리는 그다지...)
 

아이셰도의 색을 황금색과 갈색으로 바꾸자, 가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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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0-20 0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황금색은 버거운 고로,브라운 만 접수하겠습니다여~^^

애쉬 2010-10-20 18:16   좋아요 0 | URL
분명히 아침엔 손으로 쓱쓱 문지르고 나왔는데, 지금은 눈에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화장은 왜 한걸까요? ^^

sslmo 2010-10-21 10:33   좋아요 0 | URL
하루종일 유지하는 사람들을 보니까여,시시각각으로 '보정 작업'을 해주더라구요.
전 게을러서 말이죠~^^
 

어제 허각 떨어졌으면 울 뻔 했다.  

무대에서 보는 음악과, 귀로만 듣는 음악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보는 음악보다 듣는 음악을 훨씬 좋아하는데,
슈스케2의 음원이 발매되었을 때 확실히 어떤 목소리가 듣기 좋은 목소리인지 알 수 있었다.
허각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보석같은 목소리. 

장재인의 탈락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장재인의 음색과 음악적 성향으로는 슈스케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변주와 다양한 무대를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또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그런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없는 색을 가졌다.
분명 매력적인 목소리이지만, 귀로만 들을 땐 다소 한계가 있다.
슈스케 라는 프로그램이 많은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선사하는 건 사실이지만,
뮤지션에게 그 모든 능력과 변화가 필요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변화에 대한 강박이 뮤지션을 망치는 지름길이므로,
바람직하기만 한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양한 모습을 기대하고 보는 것 자체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는 부연이 필요없은 일이다.
승패를 떠나 다음엔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가 궁금하다. (허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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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0-16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허각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하여,온가족의 핸드폰을 사용했어요.
물론,전 김지수를 향한 순정이 아직 남아있지만...
어제 허각 멋졌어요~^^

애쉬 2010-10-16 15:5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김지수도 떨어졌는데, 허각마저 떨어지면...
다음주도 핸드폰 열심히 눌러야겠어요.
 

어젠 회식이라 소래포구에 가서 포구를 바라보며, 대하와 전어를 먹었다.  
대하 맛있는 거야,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전어를 처음 먹을 때, 이것 때문에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고? 퍽이나. 하고 코웃음 쳤는데.
머리까지 와작와작 먹고 보니 며느리가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더라.

노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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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1-01-16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래포구에서 대하 와 전어 라니 와우~

가끔 마음이 쓸쓸할때 가는 소래포구 지명이 반갑네요 ^^

애쉬 2011-01-16 17:27   좋아요 0 | URL
요즘은 많이 정비가 되어서 바다 바라보는 게 좀 편해졌죠?
어서 기찻길이 복원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