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회식이라 소래포구에 가서 포구를 바라보며, 대하와 전어를 먹었다. 대하 맛있는 거야,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전어를 처음 먹을 때, 이것 때문에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고? 퍽이나. 하고 코웃음 쳤는데. 머리까지 와작와작 먹고 보니 며느리가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더라. 노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