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나무꾼님 얘기 때문에 생각이 났다.
여성 뮤지션 중에도 코먹은 목소리가 제법 되네, (이를테면, 이소라나..)
약간 코먹은 목소리는 매력적이지만 가사 전달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무엇보다 문제는, 노래를 들을 때 같이 코끝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 나중엔 이마에도 주름이 잡히고 머리도 살짝 아프다. 함께 힘주느라고.
그럼에도 꾸준히 듣는 뮤지션이 몇 있는데, 그중에 하나. 디어 클라우드.
남편이 처음 좋다고 들려줬을 때 내가 얼마나 혹평을 했었는지 생각하면 지금은 좀 미안할 정도인데,
간혹(그보다는 자주) 생각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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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0-21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말로에게 푹 빠져서 말이지요~
'말러'리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데,'말로'리아까지 걸리다니 말이죠~ㅠ.ㅠ

애쉬 2010-10-21 12:02   좋아요 0 | URL
가녀려보이는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음색이 나오는지 궁금해 져요. 말로는.
예전에 세계테마기행에서 그녀가 미국남부 여행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무척 어울리더라구요. 손대지 않은 듯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