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연휴를 길게 쉬었더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혼자서 맺고 끊으면서 일하는 건, 성취감이 넘치지만 때론 상당히 귀찮다.
그래도 목차는 정했으니까, 얼른 시작해야지.
내.일.부.터.
5년만에 나온 반가운 슬로우 쥰.
진짜. 진짜. 많이 기다렸다오.
먼지쌓인 시간의 노래처럼
너와 나의 계절이 흐르네.
지난번에 이어 솔루션스.이번에 한국어 가사. 를 빙자한 팝.
듣자마자 귀에 꼭 박혔다. 약간 앙칼진 목소리도 그렇고, 도발적인 피아노와 딱딱 멜로디를 찍어주는 호기로움까지.벤 폴즈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같은 느낌이었달까.
놀라지 마시라. 우리나라 밴드다.
음반 전체가 제대로 팝이다. 왠지 대견스러운 학생 만난 기분이다.
아, 중간에 약간 시끄러워짐.
내일 한 곡 더 올릴 예정이다.이 정도면 음반은 사서 들어도 좋다는 얘기~
음악으로만 듣는 빅뱅.
음악만 있는 거 찾느라 고생했다.
묘하게 위로가 되는 노래다. 얘네 목소리가 좀 불쌍해서 그런가.
그리고 하나 더. 정성하가 연주한다.
아들에게 기타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