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홈페이지가 있었네.
거기에서 가져온 사진.

상당히 부드러운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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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두께 때문에 쉬이 손에 집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한장한장 넘기는 게 아까워서 천천히 보고 있을 정도이다.
윌리엄 랜데이 라는 작가의 처녀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얼치기로 의욕이 넘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구절이 종종 눈에 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매력적이다.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살고 있는 조용한 마을의 사람들.
어찌어찌하여 경찰서장이 된 젊은 사나이.
서투르고 그다지 꼼꼼하지도 못한 이 사나이는 번민이 많은 만큼 인간미가 넘친다.
이들이 나누는 위트어린 대화는 생활의 냄새가 짙게 배어 있어 정겹기까지 하다.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다.
이제 살인사건이 막 났을 뿐이니.
벤과 켈리 콤비의 탐정놀이도 어떻게되어 갈런지 궁금하지만,
그 궁금증보다 앞서, 다음 시리즈가 어서 나오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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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2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보고 싶어요~
 

본명은 오오이 미에코 大井三重子.
아동문학을 쓸 때는 본명을 사용하고, 미스터리를 쓸 때는 필명을 쓴다고 한다.

1986년에 돌아가신 분이라 사진은 도저히 찾을 수 없었음.

그나마 찾은 건 <고양이는 알고 있다>의 영화 한 장면.
1958년에 만들어진 거라 거의 정보가 없음.ㅜ.ㅜ

이 여자가 니키 에츠코 일려나...

1973년에 후지Tv의 시리즈 <공포극장 언발란스 恐怖劇場アンバランス> 8회도 이 작품이었다.

   

(이미지 및 정보 출처 :  http://www.nikietsuko.com/  , http://www.cablenet.ne.jp/~e-chan/unb/story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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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코지 미스터리이다.
흔히들 코지 미스터리라고 하길래 더 유심히 본 거 같은데,
여주인공의 이름이 작가 이름과 똑같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코지했다.^^
아마도 키 145cm에 몸무게 60킬로그램이라는 것도 본인 얘기가 아닐까.

사건은 슬슬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범인은 보이지도 않고,
도대체 고양이가 뭘 알고 있다는 거야.
진짜 고양이가 살인을 한 거 아닐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범인이 고양이를 이용한 건 아닐까 하고 자못 진지해지기도 한다.
결말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법.

이 소설도 드라마도 만들면 오히려 어울릴 것 같은 느낌.
식물에 조예가 깊고, 의구심이 생기면 직접 시연이라도 해봐야 직성이 풀리고, 증거가 발견되면 은근슬쩍 주머니로 넣어버리고,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땐 손금을 쳐다보며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젊은 탐정.
드라마로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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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30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꽤 많이 나왔는데 더 내줬으면 좋겠어요^^

애쉬 2006-07-30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몇번째 시리즈인가요? 아, 물만두님 서재에서 찾아보면 있으려나...^^
 
두개골의 서
로버트 실버버그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7월
품절


그는 시인이자 단편소설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아니 "되고 싶다."는 말은 적당한 표현이 아니다. 네드가 언젠가 말했듯, 재능 있는 사람들은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이고, 재능 있는 사람들은 글을 쓰고, 재능 없는 사람들은 작가가 되고 싶어 한다. 네드는 늘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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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작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글을 써야 하는 순간조차도 글을 쓰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뭔가 끄적거려야 한다는 생각만은 늘 가득차 있다.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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