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의 서
로버트 실버버그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7월
품절


그는 시인이자 단편소설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아니 "되고 싶다."는 말은 적당한 표현이 아니다. 네드가 언젠가 말했듯, 재능 있는 사람들은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이고, 재능 있는 사람들은 글을 쓰고, 재능 없는 사람들은 작가가 되고 싶어 한다. 네드는 늘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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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작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글을 써야 하는 순간조차도 글을 쓰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뭔가 끄적거려야 한다는 생각만은 늘 가득차 있다.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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