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한 남자가 떠나가는구나.

김종진 아저씨 결혼하지 마요~  엉엉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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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특히 연쇄살인자를 잡는 과정은 그 범죄의 내용만큼이나 놀랍고 격렬하다.
많은 영화와 소설에서 이야기되었듯 그것은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범인과의 한판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싸움의 한 그늘에서 치밀하게 상대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어쩌면 그 많았던 영화와 소설들 때문에 그 사람들을 가상 속의 누군가로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현실 속에서 실제로 그런 일들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실감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놀라운 경험이다.

그가 만난 사건들은 하나같이 입을 다물 수 없을만큼 끔찍하고 역겨웠다. 그러나 그것 역시 사람이 한 것이라면,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하는 맘으로 계속 책을 읽어가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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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쿠쿠랜드의 목소리가 들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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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이 노래를 들었다가 하루 종일 흥얼거리게 됐다.
뇌의 그 주름주름마다 노래가 시내가 되어 흐르는 듯 했다.
그래서 내친 김에 페이퍼 하나 만들었다.
아침을 위해.

아, 지금이 저녁 9시니, 첫곡은 하루를 닫는 노래가 되어 버렸군.

(저작권 땜에 잠시 고민을 했는데, 그날그날 한곡씩만 남기고 지나간 건 지울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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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아사다 지로의 글이기도 했고, '기담' 이라는 단어가 주는 정형성 때문에
첫번째 글을 읽을 때부터 의외라는 느낌이 강했다. 나는 좀더 가볍고 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재담'을 염두에 두고 있었나 보다.
첫장을 딱 펼치면 나오는 유서깊은 일본도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기담이라 하기엔 너무나 진중하고 묵직한 맛이 느껴져서 '아, 이게 아사다 지로의 글맛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 사실 진작에 사고는 일년 넘도록 책장에 꽂아두고만 있는 그의 책 한 권이 있었는데, 이제야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사고루에 모인 사람들이 나이가 지긋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어느정도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다 보니, 그들의 이야기도 덩달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진다. 정말로 꿈에서라도 발설하면 안 될 것 같으니.
만화로 보자면, <백귀야행>보다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쪽에 가까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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