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갑니다. 열흘 후에 뵙겠습니다~
부드러운 밤, 이다.
그녀의 목소리처럼. 꼬여버린 일들이 잘 풀리길. 제발~~~
좀처럼 질리지 않는 말랑말랑한 앨범
홀로 별을 세던 언덕 슬픈 은하수 축제의 밤 나의 친구 캄파넬라 어디까지라도 함께 떠나자 수많은 마음과 또 마음이 부딪혀 우는 밤 스쳐가는 만남과 또 이별의 추억으로 빛나는 은빛 별들의 바다
마젤란 은하행 열차 푸른 달의 뒤편을 지나 나의 친구 캄파넬라 너의 마음을 잊지 않을게 새로운 바람이 저 우주의 바람이 불어와 우린 이제 어디로 또 어디로 가는 걸까
스웨덴의 트럼본 주자 닐스 란드그렌의 심심한 보컬도 새벽에 들어야 제맛이다. 점심먹고 두어시쯤 들으면 딱 자장가지만. 푸른 새벽에 들으면 갈비뼈를 하나하나 새면서 훑고 지나가지.
의식, 더딘 너의 귀로. 때로는 흩어지고 또, 소멸할 수 있도록 아름다울 것. 서서히 오, 정지는 시간 속으로... 언젠간 너도 나에게로… 나의 노래는 여기까지, 안녕히… 허상, 그것으로 내게 이를 땐 귀뜸해 주기를.. .
푸른새벽 2집에도 있는 곡이지만, 먼저 알게 된 건 이 앨범 때문. 이거 들을수록 완벽하게 균형맞힌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