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경계 - 상
나스 키노코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공의 경계를 읽기 시작한 것은 제목 덕분이었다. 묘하게 기억에 남으면서도 인상적인 제목이었다. 한 권이 두 권 분량이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는 상당히 불편했지만 천천히 읽어가기 시작했다. 어차피 상하권으로 나뉘어진 거 네 권으로 나왔으면 읽기 편했겠다 싶지만...


죽음을 볼 수 있는 직사의 마안이라는 특이한 소재와 이중인격이라는 료우기 시키의 캐릭터, 특이한 소제목들이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살인 현장 묘사라든지 지나치게 자극적인 느낌도 없지 않았다.(적어도 토막은 내지마.) 하지만 잔혹한 살인 묘사 때문에 책의 흥미를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었다. 보지 않으면 보고 싶고 보는 동안은 뭔가에 휘감긴 것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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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계사 3
타나베 옐로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강해지기 위해 수련을 거듭하는 요시모리. 누가 주인공 아니랄까봐 점점 파워가 높아져 간다. 제어는 아직도 멀었지만. 이번 권에는 요시모리의 파트너라 할 수 있는 마다라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직 개였을 무렵의 친구인 코야가 마다라오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둘의 싸움에 요시모리는 별 수 없이 마다라오의 목걸이를 푼다. 봉인이 풀린 마다라오는 본 모습을 드러내는데.


평소 늘어진 태도에 건방진 마다라오도 마음에 들지만 봉인이 풀린 상태는 더 좋다. 카스가모리에 영향을 받는 게 흠이지만.


뒷 부분에는 요시모리와 콤비 플레이를 하는데 그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제야 요시모리가 주인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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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계사 2
타나베 옐로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어둠의 결사에서 파견되었다며 소개장을 가지고 나타난 카스가 요미.

도깨비 술사인 그녀의 진짜 목적은 카라스모리에서 자신의 도깨비인 요키를 강하게 하는 것이었다. 본인은 몰랐다고 하지만 남의 상처를 천연덕스럽게 쑤시는 그녀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상한 것은 물론이고.


카스가모리가 위험하다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요키는 주체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폭주한다. 그것을 그냥 해치우면 될 걸 가능하면 도와주려고 하는 요시모리. 그 다정함은 놀라울 정도이지만 약간은 화가 나기도 했다. 상냥하게 대해 줄 필요가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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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의 갓슈!! 7
마코토 레이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하늘색 책의 마물 로프스와 그의 파트너 아폴로와의 싸움으로 제4주술 '바오 자켈가'를 완전히 파악한 키요마로. 천적 나오미와의 대결에서 완패한 갓슈. 나오미를 구하려다 오히려 구출됐으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사실 나오미는 내가 봐도 무섭게 생겼다. 저게 어딜 봐서 어린애의 얼굴이냐!

두 사람은 새로운 마물 대니를 만난다. 대니의 초회복능력은 감탄할 만한 것이었지만 아플 것 같아서 별로 갖고 싶은 능력은 아니다. 함께 셰미라 상을 지키고 친해진 갓슈와 대니. 갓슈에게 형이 생긴 것 같아서 상당히 흐뭇했는데 불의에 사고로 대니가 마계로 돌아가게 돼서 씁쓸했다. 멋진 마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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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의 갓슈!! 6
마코토 레이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이번 영국편에선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주술 '바오 자켈가'를 연습하다가 도깨비처럼 변하는 키요마로 라든지, 괴상한 영국신사 라든지. (작가가 영국을 싫어하나?)

파르코 포르고레가 단순한 치한이 아니라 사실은 좋은 사람이라는 것...시내 곳곳에서 가슴을 주무르고 다니던 포르고레가 향한 곳은 병원이었다. 키요마로는 당연히 간호사에게 치한 행위를 하러 왔으리라 생각하지만 실은 아픈 아이 팬을 위해 노래를 불러 주러 온 것이었다. 금색의 갓슈에서 내가 최대 미스터리로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포르고레가 세계적 스타라는 사실이다. 어째서?

어쨌든 포르고레를 발견하고 과감히 전격을 날리는 키요마로도 재미있지만. 살아남으라는 키요마로의 말에 끝까지 칸초메를 지키겠다고 말하는 포르고레의 뒷모습이 평소와 달리 조금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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