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요한복음강해>를 벼르고 벼르다 오늘부터 들었다. 그런데 서문부터 이게 뭐야 싶다. 날 당혹스럽게 하는 구절은 아래다...
"....<노자와 21세기>라는 강의를 공동개발하여 지상파 텔레비젼을 통하여 56강을 강의한 것이 미증유의 폭발적 인기를 끌어, 우리나라 방송사에 신기원을 이룩했고, 시들어가던 인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중략)...내가 어학실력이 탁월하다는 정평이 있으니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 그러한 어학능력을 전수해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냐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소망이었다."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고루한 내게 처음부터 이러한 구절들은 색안경을 끼고 책을 보게 한다. 본문을 읽는데 편견없이 그의 주장을 접해야할텐데 서문부터 날 시험에 들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