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 - 한 줄 필사로 단정해지는 마음
조미정 지음 / 해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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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는 요란한 일상의 소음을 잠시 가만히 낮추어, 한 줄의 문장을 손으로 옮겨 적는 행위 속에서 스스로의 호흡을 되찾게 한다. 처음 표지와 제목만 보았을 때는 흔한 글쓰기 지침서에 가깝다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책을 펼쳐 보면 이 책의 핵심이 ‘쓰기’가 아니라 ‘필사’에 있음을 알게된다.


마음의 고요를 회복하기 위해 엄선한 77편의 문장을 왼쪽 페이지에 배치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직접 따라 쓸 수 있도록 넉넉한 여백을 마련하였다. 저자가 오랜 시간 필사 모임을 이끌며 체득한 통찰이 각 글귀 앞뒤로 조심스럽게 얹혀 있어, 왜 지금 이 문장을 따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문맥을 부여한다.


구성 또한 멈춤, 호흡, 고독, 고요라는 네 가지 주제 아래, 제인 오스틴에서 알베르 카뮈, 헤르만 헤세, 찰스 다윈과 같은 고전과 과학, 그리고 현대의 자기 성찰적 문장들이 서로 어깨를 맞댄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의 문장들이 한 권 안에서 응집력을 갖는 까닭은, 선별과 배열의 기준이 ‘정보’가 아니라 ‘마음의 자세’에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스치듯 넘기는 엄지의 반사신경을 잠시 멈추고, 문장 하나를 천천히 옮겨 적는 동안 새로운 반응을 배운다. 밀려오는 생각을 억지로 몰아내기보다, 호흡을 세며 흘려보내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그것이 곧 명상 방식이며, 필사가 일상적 명상의 입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조용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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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 - 잘 읽고, 잘 쓰고, 잘 말하기 위한 지적 어른의 교과서
조기준 지음 / 아토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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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은 실무와 일상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용설명서이자,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소음 속에서 언어의 품격을 지키기 위한 체크리스트다. 우리는 읽고 쓰기보다 ‘보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 결과 문장을 끝까지 따라가고, 문맥을 헤아리며, 타인의 의도를 책임 있게 해석하는 힘이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


저자는 편집자·작가·번역가·강연가로 오랜 시간 실무를 밟아온 사람답게, 문해력을 언어의 기술이 아니라 태도와 책임의 문제로 규정한다. AI가 초안을 대신 써주는 시대라도 문장의 톤과 뉘앙스를 가늠하여 신뢰를 구축하는 일, 즉 ‘말과 글의 인상’을 설계하는 일은 결국 인간의 몫이라고 설명한다.


책의 구성은 더 잘 읽기, 더 잘 쓰기, 더 잘 말하기, 더 잘 이해하기라는 네 축으로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 전 과정을 복원한다. 줄임말과 맞춤법, 첫인상의 문장 같은 기초에서 출발해, 메일과 보고서의 구조, 회의와 발표의 말하기, 질문·거절·단톡방 에티켓에 이르기까지 실제 장면에 밀착한 조언이 이어진다. 말투의 세밀한 전환이 신뢰의 체감 품질을 바꾸는 과정을 설명한다.


생성형 모델은 기존 텍스트를 종합·정렬하여 가독성 높은 초안을 제시할 수 있지만, 맥락을 읽고 책임을 배분하며 마지막 어투를 결정하는 ‘면허’는 사용자에게 있음을 거듭 상기시킨다. 회의록을 자동 정리해도 결론의 문장을 어떻게 무게 있게 적을지, 언제 단호함을 선택하고 언제 유연함을 남길지는 사람이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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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2026 - AI로 만드는 부의 지도와 미래 전략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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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IT 트렌드 2026"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시점에, 무엇이 새로 나왔는가보다 무엇이 실제로 작동할 것인가를 설명한다. 저자는 30년차 테크 라이터답게 개념을 요란하게 말하기다, 내년 업무와 생활에 영향을 줄 변화의 동선을 차분히 그려낸다. 생성형 AI 다음 단계로서의 에이전트이다. 질문에 답을 제시하던 LLM의 시대를 지나, 목표를 이해하고 계획을 세워 외부 시스템을 호출하며 일의 끝을 보게 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가 본격화된다는 전망이다.


에이전트가 작동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디서부터 리스크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조직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단계적으로 짚는다. RLM(추론 언어 모델) 개념도 인상적이다. 단순 검색의 조합을 넘어 시간·정책·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추론을 통해 “왜 그 답인가”를 설명하는 지점에 무게를 둔다. 도구로서의 AI에서 파트너로서의 AI로 넘어가는 과정을 말해준다.


2026년의 경쟁 단위는 제품이 아니라 생태계, 더 정확히는 에이전트가 활보할 무대다. 그 무대는 브라우저와 디바이스, 데이터 레이크와 API, 그리고 정책으로 구성된다. 정부의 소버린 AI 구상과 기업의 AX 전략은 그래서 평행선이 아니라 교차선으로 다뤄진다. 국가적 차원의 데이터 인프라와 국산 모델 육성, 메모리·네트워크 강점의 결합, 에지 컴퓨팅 확장 같은 화두를 정책과 현장의 언어로 번역해 주는 대목은, 기술서와 경제·산업서의 경계를 성숙하게 넘나든다.


이제 필요한 것은 AI 사용법이 아니라 AI 운영법이다. 에이전트에게 맡길 일과 사람이 책임질 결정을 구분하고, 데이터를 정비하며, 업무를 일을 중심이 아니라 결과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습관이 핵심 역량이 된다. 검색 습관의 변화도 피상적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에이전트에 질문하고 답을 받는 흐름이 고착되면, 트래픽 구조와 광고 시장이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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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클린 코드 - 유지보수가 쉬운 파이썬 코드를 만드는 비결, 2nd Edition
마리아노 아나야 지음, 김창수 옮김 / 터닝포인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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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구매해서 지금 읽어본다. 실용적인 내용보다는 개념과 원리에 대한 설명이 많다. 실무애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코드만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다. 파이썬 유지보수가 더 어렵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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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답게 코딩하기 -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념과 흐름에 대한 고찰
심경섭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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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뭔가 많은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유용한 내용은 상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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