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581] 거래소 (8점) - 현대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을 밝히다

거래소 -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히다 ㅣ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4월

막스 베버가 경제학 교수일 때 작성한 두 편의 논문을 번역한 책이다. 거래소에 대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했다. 거래소와 경제에 관한 학술적인 표현들이 많아 일반 서적보다 읽는 것이 좀 어려웠지만 천천히 내용을 따라가면서 보면 이해는 된다. 두 편의 논문은 막스 베버 사후에 그의 아내가 편집하여 "거래소"라는 제목으로 논문집에 수록했다. 그 당시 독일의 노동자들은 거래소를 좋지 않게 여겨 없애버리고 싶어 했는데 막스 베버가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거래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글이다. 

거래소는 근대적인 대규모 상거래의 한 제도이며 근대적인 시장처럼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곳이다. 거래소는 상품의 매매계약이나 화폐, 어음, 증권의 매매계약이 체결되는 장소이다. 거래소가 근대적인 경제 방식에 없어서는 안 되며 상거래가 생긴 이유와 같다. 거래소는 근대적인 상업처럼 예전에는 없었고 필요하지도 않았다. 오래전 인간은 자신의 노동으로 자연에서 필요한 것을 얻었다. 자신의 생산물의 대부분을 가족 공동체에서 소비하고 남는 것을 시장에 가지고 갔다. 상품거래소는 곡물과 농산물이 거래되고 증권거래소는 화폐와 금전 가치가 있는 증권이 거래된다. 

부동산은 거대한 자금이 필요하여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를 한다.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서 주식거래소를 이용하듯 코인을 매매하기 위해서도 코인거래소가 필요하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거래소에서 만나 주식과 코인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정하고 서로 거래를 한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비이성적인 면이 있어 감정적인 충동으로 투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달콤한 수익에 대한 유혹으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위험을 생각하지 못한다. 거의 100년 전에 쓰인 내용인데 현대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을 보며 인간은 같은 것을 반복하는 존재인가 생각되었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어떤 생각이 평범한 사람을 최고로 만드는가?

어떤 생각이 평범한 사람을 최고로 만드는가? - 당신의 장벽을 뛰어넘는 4가지 마인드셋
라이언 고트프레드슨 지음, 최경은 옮김 / 생각의길 / 2021년 4월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점검할 수 있게 하는 참 좋은 서적입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여러번 정독해서 내면화시켜야 겠네요. ㅎㅎ

[독서-580] 어떤 생각이 평범한 사람을 최고로 만드는가? (9점)

어떤 생각이 평범한 사람을 최고로 만드는가? - 당신의 장벽을 뛰어넘는 4가지 마인드셋
라이언 고트프레드슨 지음, 최경은 옮김 / 생각의길 / 2021년 4월

이 책에서는 오랜 시간 익숙해져 있는 자신의 생각이 나름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자신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의식의 흐름과 생각의 결과가 행동을 결정한다고 보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에 따라 삶의 형태가 달라진다. 누구나 자기의 생각을 바탕으로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최선이라 믿으면서 일정한 사고의 틀에 갇힌 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효율성을 떨어뜨려 발전을 가로막는다.

자신의 사고 패턴을 알 수 있게 성장과 고정, 개방과 폐쇄, 추진과 예방, 외향과 내향이라는 4가지 생각 프레임을 소개하면서 변화와 성취에 대한 사고방식을 설명해 준다. 생각의 틀을 깨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할 때 능력을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 올바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 해 둘 때, 삶과 일에서 발전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을 바로 알고 생각의 한계를 인정하고 무의식의 자동화 과정을 통해 행동하기에 앞서 자신의 생각을 지켜보는 자세를 가질 때 보다 발전적인 생각으로 개선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의식의 흐름, 자동화 과정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살펴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다 깊게 알 수 있게 한다. ​

마인드셋은 정보를 선택적으로 처리하는 마음의 렌즈이다. 각가의 마인드셋을 비교하면서 최선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 - 성장 마인드셋 vs 고정 마인드셋 - 개방 마인드셋 vs 폐쇄 마인드셋 - 추진 마인드셋 vs 예방 마인드셋 - 외향 마인드셋 vs 내향 마인드셋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점검할 수 있게 하는 참 좋은 서적이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 투자 2년, 경제적 자유를 얻다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4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기본과 마인드 관리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6개월이나 1년전에 출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독서-579]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 경제적 자유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 투자 2년, 경제적 자유를 얻다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4월

이 책은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과 투자 마인드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금융권 신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은행 계좌에 모여진 돈은 1000만원정도였다. 비트코인이 기회라고 여겨 2019년 4월부터 2년이라는 시간동안 2000만원을 투자금으로 해서 50억원의 수익을 만들어 내었다. 투자에 집중하면서 덧셈 소득이 아닌 곱셈 소득으로 30세에 경제적 자유을 얻게 되었다.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으로 생각하지 않고 '디지털 금'으로 여기고 수차례의 실패와 손실을 반복하며 올바른 투자법을 형성해 나갔다. 투자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하루 8시간씩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면서 다른 투자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갔다. 그러면서 스스로의 투자 관점과 알맞은 기준과 원칙을 세우게 되었다.

100년에 한 번 오는 기회를 잡아라!

비트코인은 누구의 보증 없이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잘 견뎌왔다.

매력 있는 투자는 사람들이 바라보지 않거나 외면한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사기, 다단계, 위험한 투기'로 분류한다. 가치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멀리하지만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투자할 것이다. 노동의 가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비트코인의 공급은 줄어들고 있는데 비트코인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때 가치가 생겨난다. 사람들은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가격이 올랐을 때 비로소 그것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여긴다.

평점심을 잃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하락에서는 매수, 상승에서는 매도를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뇌동매매로 감정에 이끌리어 상승에서 매수를 하고 하락에서 매도를 한다. 좋은 투자를 망치는 이유는 인간의 비이성, 감정적 영역 때문이다. 과한 욕심이나 두려움으로 인해 팔지 말아야 할 때 팔아버리고, 사지 말아야 할 때 산다. 인간은 자기 과신과 편향에 쉽게 빠진다. 자신이 보는대로,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 결정하곤 한다. 가장 유효한 전락은 '인간지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2천만원으로 250배, 50억 수익을 낸 투자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