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402] 질병 vs 의학 -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

질병 vs 의학 -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
예병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11월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질병 vs 의학"은 인간이 질병에 맞서 싸워온 역사를 의학적 발전과 함께 생생히 담아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인 질병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학의 발전사를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인류가 생존을 위해 질병과 싸우며 이루어낸 의학적 성과와 도전의 역사를 조명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의학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책의 대부분은 감염질환과 그 극복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균의 존재조차 몰랐던 시절 위생 관리를 통해 건강을 증진했던 이야기부터, 세균과 바이러스가 질병의 원인임을 밝히고 항생제와 백신을 개발하여 감염병을 정복해나간 과정을 설명한다. 감염병의 역사와 백신 개발의 뒷이야기는 현대 의학의 발전 과정과 도전 과제들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질병을 단순히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인류가 공존하며 관리해야 할 중요한 존재로 다룬다. 

감염병과 더불어 수술 의학의 발전도 흥미로운 주제다. 고대 신석기 시대의 두개골 수술에서부터 현대 무균수술법과 마취 기술의 도입까지, 의학이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왔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수술이 단순히 병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넘어 현대 의학 기술의 총합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의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세계를 다루며, 현대 의학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도 제공한다. 인공지능, 유전자 치료, 생활습관 의학 같은 분야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우리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논의한다. 의학과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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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401] 성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 긍정적 마인드셋

성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긍정적 마인드셋
얼 나이팅게일 지음, 최은아 옮김 / 오아시스 / 2024년 11월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성공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생각하는 대로 인간은 변화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성공과 삶에 대한 철학을 다루고 있다. 개인의 내면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끌어내어 현실로 만들어가는 여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성공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말한다. 성공을 금전적 부나 외적 성취로만 정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공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내면의 변화와 성장이란 점을 일깨운다.

우리는 모두 성공을 갈망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성공의 본질을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찾으라는 그의 메시지는, 우리가 헛된 것을 좇아왔음을 깨닫게 한다. 성공을 외부적 성취가 아닌,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이는 단순히 사고방식의 변화를 넘어 삶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게 한다.

실패를 장애물이 아닌 나침반으로 바라보며, 실패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통해 성장하고 배우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문제를 과제로 바라보라는 조언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난의 개념을 새롭게 재정의한다. 고난을 문제로 여기는 대신, 배움과 성장을 향한 기회로 인식하라는 그의 조언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성공을 단순히 꿈꾸는 데 그치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것을 촉구한다. 아이디어나 꿈은 그것이 실체화되지 않으면 공허한 상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의 믿음과 행동이 성공을 향한 원동력이 됨을 보여준다. 왜 긍정적 마인드셋이 필요한지,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우리의 내면에서부터 성공의 씨앗을 찾아내고, 그것을 키워가는 여정을 통해 진정한 성공을 실현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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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ComfyUI 100선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조지훈 지음 / 비엘북스 / 2024년 11월

생성형 AI와 같은 IT 기술서는 이렇게 단계별로 실행할 수 있게 구성되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막연했던 ComfyUI를 이제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이 생겼다.

[독서-1400]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조지훈 지음 / 비엘북스 / 2024년 11월

오랜 시간 Stable Diffusion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방법이나 결과 퀄리티에서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ComfyUI를 알게 되어 바로 이 책을 구매해서 적용해 보았다. ComfyUI는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전문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구다. 강력한 생성형 AI 인터페이스로, 그래픽 작업과 AI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ComfyUI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담고 있다. 'WebUI vs ComfyUI' 비교에서 시작해, Stable Diffusion의 기본 구조, ComfyUI 설치 방법, 다양한 워크플로우의 이해와 응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책에서 제공하는 100단계의 스텝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ComfyUI의 방대한 기능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노드 기반의 구조와 세밀한 파라미터 조정 기능은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도 상당히 유용하다. 이미지를 넘어 영상, 3D 모델, 음악 제작까지 확장 가능한 만능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내용은 고급 워크플로우 섹션이다. AI 인플루언서의 의상과 모션을 디자인하거나, AI로 QR 코드 아트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ComfyUI의 기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ComfyUI는 처음 사용하기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따라 단계별로 친절한 가이드를 따라 읽어 나가면 어느 정도 직접 이미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단계별로 제공되는 팁과 예시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며,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확장성의 문을 열어준다. AI와 예술, 기술의 융합을 꿈꾸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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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399] 생성형 AI 빅3 챗GPT,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생성형 AI 빅3 챗GPT,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 알수록 진짜 돈 되는 기술 왕초보도 가능한 오리지널 사용법 ㅣ 책바세 AI 도서 1
이용태 지음 / 책바세 / 2023년 9월

이 책은 가장 대표적인 생성형 AI인 챗GPT,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을 다루며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로 출간되었다. AI에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챗GPT,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의 기본 원리와 활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실제 따라 해볼 수 있는 실습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에 생성형 AI에 관심을 갖고서 관련 서적을 보며 기술을 익혀가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쉽게도 많은 페이지를 읽었는데 남는 게 별로 없다. 한번 읽고 나서 평가를 하자면 독자에게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인지 타깃이 명확하지 않아 그냥 무의미한 내용 채우기로 보이는 부분이 많아 좀 실망이 되었다.

책은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책의 두께와 양에 비해 일부 내용은 중복되거나 불필요하게 반복된다는 인상을 준다. 자료실에 제공되는 예제도 한 폴더에 파일이 마구잡이로 들어 있어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스테이블 디퓨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롬프트도 상당한 부분이 누락되어 있다.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길잡이가 될 수 있지만 깊이 있는 정보를 기대했던 독자라면 실망과 아쉬움이 클 거 같다. 페이지를 넘기며 책을 읽으면 저자가 얼마나 고심해서 페이지를 채웠는지가 느껴지는데, 이 책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그런 부분이 다소 아쉽다. 책의 표지와 목차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던 거 같다 실망도 그만큼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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