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286] 미네르바의 부엉이 - 화폐의 진화

미네르바의 부엉이 - 천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화폐의 진화
김수진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8월

이 책은 화폐의 본질과 그 변화 과정을 깊이 탐구하며, 현대 경제 속에서 화폐가 차지하는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화폐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화폐는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신뢰와 신용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고, 현대의 전자화폐나 가상화폐 역시 이러한 신뢰 체계 위에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폐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다양한 화폐 형태가 등장한 배경을 설명한다. 금속화폐에서 종이화폐,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화폐와 가상화폐까지, 그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 발전의 결과만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제도의 변화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그리고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등 현대 경제에서의 화폐의 역할과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단순히 과거의 화폐 역사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어떤 형태의 화폐를 사용할지, 그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책에서는 화폐에 대한 다양한 잡학적 지식을 소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지폐에 인물의 얼굴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사람의 얼굴은 다른 요소보다 기억에 잘 남기 때문에 위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화폐가 단순한 가치의 저장 수단을 넘어 사회적, 심리적 요소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지금 화폐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듯이, 앞으로 어떤 화폐가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을지에 대해 상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이 책은 돈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경제 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화폐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미네르바 #부엉이 #화폐 #진화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285] AI 혁신 바이블 - 아날로그 기업은 AI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는가

AI 혁신 바이블 - 아날로그 기업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는가
토머스 H. 대븐포트.니틴 미탈 지음, 임상훈 옮김,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감수 / 더퀘스트 / 2024년 8월

"AI 혁신 바이블"은 현재 인공지능이 비즈니스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왜 그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비즈니스의 결합이 왜 중요한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과 통찰을 제시한다.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미래 예측, 자동화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대변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사실이다. 특히 챗GPT의 등장 이후,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과 업무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며 그 중요성을 실감하게 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각 부서나 업무에 단편적으로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는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필요하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는 AI 시대를 맞이한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관점이다.

단순히 AI의 기술적인 측면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AI를 통해 어떻게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산업이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를 이끌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은 한 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AI 도입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부터 조직 관리까지 포괄적인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AI #혁신 #바이블 #아날로그 #기업 #AI시대 #생존방법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284] 아는 만큼 보이는 AI - AI 기술과 트렌드

아는 만큼 보이는 AI - 챗봇부터 유튜브 추천, 수학 문제 풀이, 중고 거래 자동 분류까지 한 권으로 보는 AI 기술과 트렌드
최기원 지음 / 길벗 / 2024년 8월

"아는 만큼 보이는 AI"는 AI의 복잡한 기술적 세부사항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입문서이다. AI가 단순히 미래의 기술적 유토피아를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명확히 설명한다. AI 기술에 대한 비전공자들의 막연한 두려움이나 편견을 없애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세 가지 주요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AI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학습 원리, 그리고 생성형 AI의 실제 활용 사례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AI, 어디까지 발전했나'에서는 AI가 현재 어느 정도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그에 따른 기회를 객관적으로 조망한다. 'AI, 어떤 원리로 학습하나'에서는 AI의 근본적인 원리와 학습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든다. '생성형 AI란 무엇인가'에서는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그 응용 사례를 통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챗봇, 이미지 및 영상 생성, 단백질 구조 예측, 추천 시스템 등 다양한 AI 적용 분야를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비전공자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내어 AI에 대한 문턱을 낮춘다. AI가 판타지 속의 마법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서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AI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여, 급변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이정표를 세우고, AI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 기술의 이해와 활용이 중요한 이 시대에, AI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사고를 장려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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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283] 직장인을 위한 연차휴가 생활 백서 - 내 휴가는?

직장인을 위한 연차휴가 생활 백서 - 내 휴가는 며칠 남았지?
김우탁 지음 / 나비소리 / 2024년 7월

"직장인을 위한 연차휴가 생활 백서"는 노동법의 여러 주제 중에서도 특히 '연차휴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차휴가는 직장인들에게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 중요성은 실로 크다. 저자는 21년간의 노무사 경력을 바탕으로, 직장인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겪는 다양한 사례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 덕분에 법적 내용이 지루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지속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 연차휴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법정휴가와 휴직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직장인들이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한다.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은 물론, 이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법 규정을 직장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연차휴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출산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휴직 등 다양한 휴직 제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직장 생활에서 흔히 마주하는 상황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부터 이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차휴가와 관련된 노동법 지식을 설명한다.

단순히 노동법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장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인사 담당자나 사업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올바른 인사관리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직장인 #연차휴가 #법정휴가 #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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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282]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 인류는 어떻게 문화적 동물이 되었을까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 인류는 어떻게 문화적 동물이 되었을까
스티브 스튜어트 윌리엄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데이원 / 2023년 7월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은 인간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우리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기반으로,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를 탐구한다. 인간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독특한 사고실험은 우리의 존재와 본성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와 그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단순한 진화론적 시각을 넘어, 인간이라는 복잡한 존재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며, 우리의 사회적 행동과 문화를 설명한다.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유전자의 운반체가 아닌, 문화를 통해 자신을 재정의하는 복잡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인간 행동이 문화적 요인과 진화적 요인이 결합된 복합적인 결과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을 형성하고 발전시켜 왔는지 설명한다. 특정 문화에서는 남성의 공격성이 강조될 수 있지만, 이러한 문화적 규범이 진화적 요인과 결합되면서 더욱 강화되거나 변화할 수 있는 과정을 말해준다. 남성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여성은 부와 재력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단순한 문화적 산물이 아니라 진화적 선택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문화가 인간을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 이상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문화는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를 다른 유인원들과 구별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타적 행동이 단순히 친족 간의 유전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유대와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이기적 유전자의 산물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진화해 왔으며, 이는 인간 사회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다.

#우주 #이해 #유인원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