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 전략
ABeam 컨설팅 주식회사 전략비즈니스 사업부 지음, 강승현 옮김 / 한스컨텐츠(Hantz)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1.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혁신영역 - PLM


시장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고객요구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으로 CRM 방식을 도입했다. 자사에 도움이 되는 고객을 찾아내고 그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재평가하여 다각도로 분석한다. 하지만 고객의 관심은 지속적이지 한고 항상 변화한다.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품의 움직임을 제어하려고 SCM 방식을 도입했다. 제품의 수요예측, 생산, 물류, 재고관리를 순환하는 사이클을 말한다.


경영의 혁신을 위한 CRM과 SCM 방식이 대부분의 회사에 도입되었으나 먼저 출시하려는 경쟁사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제품기회에서 생산에 이르는 과정을 단축하는 경영혁신이 필요하다. 기업의 인력과 자금 등 각종 경영자원을 통합적으로 재구축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인 ERP가 도입되었다.


신속하게 수요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개발과 제공체제가 완성되면 경쟁력이 높아지고 제품기획의 단계도 보다 수월해진다. 신제품이 시장에 투입되기까지의 리드타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기획, 설계, 시작품, 양산을 위한 프로젝트 운영과 프로세스 사이의 밀접한 연계성이 필요하다. 비즈니스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따라 트렌드도 변화를 거듭해오며 PLM이 등장했다.


1970년대 가격중시 -> 1980년대 품질중시 -> 1990년대 책임중시 -> 2000년대 혁신중시



 

2. 타임 투 마켓의 중요성


이전에는 단순한 기능으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지만 차별화는 추구하는 생산자와 다양한 니즈를 요구하는 고객으로 인해 제품은 점차 세분해되어 간다. 소비자는 정말로 갖고 싶은 상품에 대해서 비용을 아까지않는다. 다만 사고 싶은 타이밍이 필요할 뿐이다.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피드를 초월한 기업활동이 요구된다. 기업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제품을 필요한 만큼 판매를 해야한다. 고객의 요구수준은 빠르게 상승하고 다른 기업과 역동적인 경쟁이 지속되며 최신기술의 신속한 도입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만인에게 맞는 상품이 좋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상품이 잘 팔리는 시대가 되었다. 신제품의 시장투입속도와 판매기회에 따른 충분한 생산수량을 최적화해야 캐시플로를 확보한다. 그리고 적절한 시점에 시장에서 철수 하는 것도 다음 신제품 개발을 위해 중요하다.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단축되어 고객수요를 충족시킬 신제품을 발매하려면 팔리지 않는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종료시켜야 한다. 


“올해의 고객은 이미 작년의 고객과는 다르다. 작년과 같은 제품을 출시하면 팔리지 않는다.”


로열 커스터머의 확보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가?

신제품을 적절한 시점에 경쟁사보다 조기에 투입할 수 있는가?

개발하고 조달하고 생산하는 최적의 장소와 기구가 있는가?

제품별 수익성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가?


3. PLM이란?


고객요구에 맞는 제품의 조기시장투입과 제품 페이드아웃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제품을 축으로 한 통합관리와 기업 내부와 기업 간의 협업구조. PLM은 고객과의 접점을 관리하는 CRM과의 연계, 조달과 재고 관리, 수주와 판매, 생산, 물류 등을 관리하는 SCM과의 연계, 회계정보를 관리하는 ERP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PLM의 구성요소

  • 통제된 신제품개발 프로세스: 제품개발 프로세스, 의사결정 게이트
  • 제품과 기술의 전략: 제품로드맵(PRM), 기술로드맵(TRM)
  • 자원관리: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
  • 평가지표: 재무지표, 프로세스 효율지표, 자원활용지표
  • IT 활용: 제품과 부품정보 구축, 협업과 워크플로우.


PLM은 세후영업이익의 증대와 매상증가 그리고 비용삭감에도 기여한다.

PLM은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직원의 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킨다. 


4. PLM 실현을 위한 기본 키워드


1) 정보의 공유화

경영을 실시할 때 부분 간의 원할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고 부분 간의 연계를 촉진한다. 프로세스 간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획서나 사양서, 도면, 부품견적서, 생산계획서, 생산지시서, 거래서류 등 제품의 종류에 따라 관리해야 할 대상이 많다. 그중에서 BOM은 중요한 제품정보이며 이용목적에 따라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공유화가 어렵다.


2) 프로세스 효율화

프로세스 내부의 각 프로젝트, 작업, 업무를 일정한 흐름에 따라 진행시켜야 한다. 일정한 속도록 프로세스를 진행하려면 게이트를 설치하고 그 흐름을 체크함으로써 전체적인 흐름을 제어하는 파이프라인 관리를 사용한다. 설계업무의 워크플로우에 의한 처리속도와 정밀도를 향상한다. 설계 시에 작성된 3차원 데이터의 제품 모델에 대해서 가상 제조공정을 구축 할 수 있고 디지털 팩토리에서 조립공정도 검토할 수 있다. 


3) 협업의 고도화

‘설계개발에서 프로젝트 간의 협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려면 각 프로젝트의 작업 진행상황과 앞으로 할 작업내용, 지금까지의 성과물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 기본이다. 설계와 제조부문 간의 협업 중에 특히 ‘설계’와 ‘생산기술’과의 협업을 DFM(제조고려설계)이라고 하며 제품설계와 병행하여 대량생산에 적합한 생산공정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또 제조와 공급자의 협업에 의해 납품수와 시기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고 효율적인 납입계획에 따라 재고관리비를 억제할 수 있다.


4) 수익성 가시화

제품비용의 대부분은 기획, 설계, 개발의 단계에서 결정되어 버린다. 가공비나 물류비 등은 제품 한 단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제품을 출시하면 팔리던 대량생산 시대에는 제품 한 개가 만들어내는 비용은 전체 설비와 원재료를 출하 개수로 나누면 대략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소량다품종 생산을 하기 때문에 제품 한 개가 만들어내는 비용과 수익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수익을 관리하려면 반드시 설계개발단계의 비용을 포함하여 가능하다면 보수와 교환부품의 유지 등 판매중지 이후에 발생하는 비용도 예상하여 판정할 수 있어야 한다. PLM은 신제품 개발에서 비용 최적화를 위한 검토정보와 생산설비 등의 투자안건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한 판단정보를 제공한다.


제품 라이프사이클 수익성 관리의 실현절차

  • 0단계: SCM 관련업무의 직접비 취득
  • 1단계: 라이프사이클 전체 업무의 직접비 실적 취득
  • 2단계: 라이프사이클 전체 업무의 원가기획 고도화
  • 3단계: 제품 라이프사이클 수익성 관리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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