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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Howard Pittman 지음, 강경호 옮김 / 호야출판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언제 한번 읽으려고 했던 서적인데 다행이 절판되지 않고 인터넷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었네요.
플라시보(placebo)란 병을 실질적으로 치료하는 목적보다는 환자의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약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플라시보의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환자에게 효능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가 플라시보라는 것을 아는 순간 그 효능은 없어지게 됩니다.
사단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플라시보의 효과처럼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게 놔두지 않고 수많은 종교적인 활동을 하게 놔두고 머리와 입으로만 삶을 말하는 신앙을 위장하여 거짓 그리스도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피상적이고 지식적이며 입과 말의 종교이며 마음과 행동의 종교가 아닙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1973년 12월 30일, 1974년 1월 1일, 1974년 1월 3일, 1974년 1월 5일에 걸쳐 다섯번의 꿈을 통해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서 인도함을 받고 1979년 8월에 동맥이 파열되면서 응급실과 수술실 그리고 중환자실을 거치면서 생과사를 넘나드는 동안에 일반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영적인 세계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악한 영들의 세계와 그들의 계급과 실제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도 직접 보게되었으며 이후에는 하늘에 이끌려 가서 자신이 세상에서 살았던 삶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판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하며 수많은 집없는 아이들을 돌보아 주었고 많은 봉사와 수고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고 많은 시간을 하나님을 잘 섬겼다고 생각했었지만 완전히 다른 심판 앞에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죽은 믿음으로 행한 일들은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는 것들이며 헛된 일들을 해왔다고 지적을 받았고 그런 삶은 하나님앞에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듣게 되었다. 자신의 필요와 욕구가 충족된 이후에 양심을 달래기 위해서 일을 하려고 한것이며 하나님을 위한 순순한 동기가 아니였음을 지적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 했을 때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섬겨야 하고 그것이 순수한 동기와 함께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심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쓸모없는 것이되어 시간과 세월을 허비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됩니다.
벌거벗은 것과 같은 진실한 심판 앞에 더 이상 할말도 없고 숨을 구멍도 없이 그저 무릅을 꿇고 그 선고를 인정하게 될 수 밖에 없을때 저자의 눈에 비늘이 떨어졌고 영혼은 갑자기 빛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돌아온 탕자를 만나러 온 진정한 아버지로 볼 수 있었고 가장 친한 친구로 영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하나님이 정말 누구신지를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순간이였습니다.
그 후 하나님으로 부터 세상에 다시 가서 메세지를 전하라는 사명을 받고서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났으며 1980년 5월 7일을 시작으로 3년이라는 시간동안에 미국 50개주와 수많은 나라에 전하게 되었고 출판된 책은 수십만부가 여러나라의 언어로 출판되었습니다. 125페이지의 소책자이지만 안에 담겨진 메세지는 시대를 넘는 영향력과 믿기 어렵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영적인 세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