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97] 남자 나이 45세

남자 나이 45세
우에다 오사무 지음, 김혜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3월

나이 45세, 직장에서 사오정이라고 불리우는 위치로 확실한 자리가 아니고 승진이 보장되지 않으면 밀려날 수 있는 나이이다.

인생의 안목을 보다 넓히기 위해 선택한 책인데 읽어 나갈 수록 현실에 대한 위기의식만 많이 생기게 되었다.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기는 하지만 책 전반적으로는 일본사회의 실정에 적합한 내용이라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회사와 직급이라는 간판을 떼었을 때 자신에게 남겨진 것은 무엇일까?

좋은대학, 대기업에 있다고 해도 45~50세 이후에는 무자비한 현실에 노출된다.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리 변화를 결단해야 한다.

"마흔다섯, 멈추지 않는 한 늙지 않는다."

폭넓은 지식을 갖고 공부하려는 의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경력을 분석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계속 걸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며 5년후, 10년의 플랜을 작성해라.

아래는 최정재 시인의 "나이가 들면"의 일부분이다.

한문장 한문장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보다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나이가 들면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오히려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더욱 애써야 한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