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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새롭게
헨리 나우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모처럼만의 연휴를 잘 쉬고나서 마음을 새롭게 하고자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1~33절 말씀)
염려의 사전적인 의미는 "앞일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걱정함"입니다.
염려란, 많은 일에 매달리고 걱정하는 동시에 권태와 분노와 우울을 느끼는 것을 뜻합니다.
염려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심한 외로움속에서 우리의 삶을 조각조각 분열시킨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정신적인 문제는 염려, 걱정, 불안, 근심, 초조, 두려움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불시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느라 여간해서는 현재의 순간을 제대로 믿지 못합니다.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고 의혹을 품고 탐욕을 부리며, 조바심 내고 우울해 합니다.
영적인 삶이란 일상의 존재 이전의 삶도, 이후의 삶도, 그 너머의 삶도 아닙니다.
영적인 삶이란 우리가 신성한 삶에 참예하는 자로 들어올려지는 삶을 말합니다.
마음의 변화가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것 같아도, 실은 모든 것을 달라지게 합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모호하고 암울한 염려을 몰아내고 자신의 현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뭔가를 구한다는 것은 간절한 열망뿐 아니라 단호한 결의를 수반합니다.
그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성령의 삶을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뜻힙니다.
어리석은 삶과 번잡한 염려로 가득 찬 삶에서 자유로움이 있는 삶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영적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적 훈련은 통해서 내적, 와적 공간을 만들려는 집중된 노력이며 우리의 삶을 점령하려는 세상을 막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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