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 막노동꾼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그리고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이은대 지음 / 슬로래빗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사업을 하여 3개월 만에 커다란 부채와 함께 망하게 되어 범법자로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없는 그곳에서 절망의 구덩이 속에서 발견한 글쓰기로 인해 새로운 삶을 소망하게 되고 마음의 평안까지 얻게 됩니다.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형식과 틀에 얽메이지 않고 생각하듯이 말하듯이 편하게 써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작품을 쓸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일 글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글쓰기를 강조합니다.


감옥에서 시작한 글쓰기는 하루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으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에게 있어서 글쓰기는 영혼의 자유를 위한 처절한 투쟁과도 같은 행동이였으며 더이상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 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와 같이 읽는 중간에 책을 내려놓고 잠시라고 글을 쓰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그럼 그냥 잠시 책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30분이든 한시간이든 마음에 담긴 글을 실컷 쓰고서 다시 책을 읽으면 됩니다.


절박한 상황속에서 글쓰기를 통해 삶을 변화시켜 나가는 저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http://blog.naver.com/agapeuni/2206996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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