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이승헌.신희섭 지음 / 브레인월드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기억력은 어떤지 생각하던 중에 뇌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가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뇌를 하나의 독립기관으로 보지 않고 몸의 신경계와 같이 봐야 한다는 내용은 공감이 됩니다.


뇌과학자와 뇌교육자가 집필한 내용이라서 뇌의 구조나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기대했는데

진화론적 설명, 불교의 사상, 단 수련과 같은 명상이나 뇌호흡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 있어 실망하였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나 의지, 심지어 마음까지 뇌의 기능으로만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렇더라도 의식을 갖고 있는 자아에 대한 설명은 모호해 집니다.


"나는 누구인가?" 


뇌의 기능과 역활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긴 하는데

뇌가 나를 주관하거나 조종하고 있지 않고 인식을 갖고 있는 자아가 뇌에게 명령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보다 깊은 이해를 원했는데 오히려 미로에서 더 복잡한 미로로 던져저 버린 듯합니다. 

나중에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내용을 알기위해 뇌에 대한 서적을 몇권 더 읽어봐야 겠습니다.


http://blog.naver.com/agapeuni/22019464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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