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창·통 (50만 부 기념 골드 에디션) -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강력한 통찰
이지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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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혼·창·통"은 이번에 기념 골드 에디션으로 다시 나왔다. 이미 한 시대의 유행을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은, 시간이 흐른 지금 오히려 더 또렷한 질문을 던진다. 처음부터 무언가를 가르치려 들기보다 조용히 질문을 던진다. 기술은 급변하고 환경은 불안정해졌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붙들어야 할 본질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한다.


‘혼(魂)’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내적 동력이며, 보상이나 조건과 무관하게 끝까지 버티게 만드는 신념과 비전이다. ‘창(創)’은 그 신념을 현실로 옮기는 태도이자 실행력으로, 끊임없이 “왜?”라고 묻고 직접 시도하며 실패를 감내하는 과정이다. ‘통(通)’은 이 모든 과정이 고립되지 않도록 만드는 연결의 힘으로, 말의 기술이 아니라 진정성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소통을 의미한다.


저자는 대학 교수이자 언론과 금융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국내외 경영 석학과 리더들을 직접 취재하며 축적한 사례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리처드 브랜슨, 리츠칼튼 호텔과 같은 사례들은 화려함을 뽐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혼·창·통이라는 개념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활용된다. 덕분에 현실을 관통하는 경영과 삶의 원리에 가까운 인상을 남긴다.


지금 우리는 AI와 자동화가 일상이 된 또 다른 격변기를 살아가고 있다. 환경은 달라졌지만,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기술은 ‘무엇’과 ‘어떻게’를 대신해 줄 수 있지만, ‘왜’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은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혼이 없는 효율은 오래가지 못하고, 창이 없는 이상은 공허하며, 통이 없는 성취는 쉽게 단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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