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상식파괴로 경영하라
사카이 다이스케 지음, 정지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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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일본 여행을 하게되면 ‘돈키호테’는 들르게 된다. 일본에 갈 때마다 마지막 날 캐리어를 채우기 위해 자연스럽게 돈키호테를 향한다. 그런데 이 거대한 잡화점이 어떻게 일본 소매업의 핵심 플레이어가 되었는지, 왜 일본을 넘어 대만·괌·싱가포르까지 뻗어나갈 수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돈키호테, 상식파괴로 경영하라"를 읽으며 가장 먼저 새로웠던 지점은 돈키호테를 잡화 할인 매장이 아니라, 일본산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독특한 유통 채널로 재발견하게 된 것이다. 실제 매장에 가보면 외국 브랜드도 있지만, 체감상 매대를 채우고 있는 것은 대부분 일본 제품이다. 그 이유를 ‘메이드 바이 재팬’이라는 역발상에서 찾는다.


글로벌화의 흐름 속에서 다국적 브랜드를 늘리는 대신, 오히려 일본다운 상품과 감각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나 해외의 매장에서까지 일본 과자, 군고구마, 특유의 생활용품이 메인으로 깔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행객 입장에서 느꼈던 이상하게 일본스럽다는 인상이, 우연이 아니라 철저히 설계된 정체성이라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대부분의 체인점이 본사 매뉴얼을 앞세워 매장 구성을 규격화하는 반면, 돈키호테는 반대로 간다. 점포별로 레이아웃과 진열 방식을 자유롭게 구성하게 하고, 심지어 아르바이트 직원에게까지 꽤 큰 수준의 매입·가격 책정 권한을 맡긴다. 본사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재고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권장 가격을 제시하지만, 최종 결정은 어디까지나 현장의 판단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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