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AI 인공지능 만화 비즈니스 클래스 2
미야케 요이치로.전승민 감수, 비젠 야스노리 그림, 신은주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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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AI 인공지능"은 인공지능(AI)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직장인 세지가 인공지능 로봇 초퍼를 새로운 프로젝트에 활용하라는 지시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문과 출신인 세지는 인공지능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하여 큰 난관에 부딪힌다. 우연한 계기로 인공지능 연구자 교코를 만나게 되면서 그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점차 깨닫게 된다. 결국 세지는 회사 전체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은 만화를 통해 직관적으로 인공지능의 개념을 설명한다. 만화를 통해 개략적인 내용을 이해한 후, 추가적인 설명을 읽으며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는 인공지능을 어려워하는 효과적인 접근법이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은 인공지능과 로봇을 복잡하고 난해한 기술로 인식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책에서는 기호주의와 연결주의라는 두 가지 인공지능 접근법을 설명한다. 기호주의는 인간의 사고를 논리적으로 메뉴얼화하여 지능을 기호(언어와 수식)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초기의 인공지능 연구는 이 기호주의적 접근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체스, 퍼즐, 수학 문제 해결 등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복잡한 상황을 모두 규칙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조합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연결주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본떠 학습을 통해 지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공 신경망(퍼셉트론)과 기계학습을 통해 스스로 패턴을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충분한 데이터와 강력한 컴퓨터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책은 또한 인공지능이 언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볼 그라운딩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단순히 기호(언어)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현실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 이는 인간이 언어를 이해하는 방식과 인공지능이 언어를 처리하는 방식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모라벡의 역설도 흥미로운 개념으로 소개된다. 이는 인간이 어려워하는 체스나 논리적 계산은 인공지능이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인간이 직관적으로 수행하는 일상적인 움직임이나 감각적 판단은 인공지능에게는 오히려 더 어렵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한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인공지능을 무조건 맹신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 대중 누구나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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