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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억 간다 - 슈퍼리치의 탄생
돈복남 지음 / 코주부북스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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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비트코인 15억 간다"는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다. 투자 지침서를 넘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세상에 등장한 이후, 수많은 논란과 기대 속에서 현재까지도 금융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단순한 가상화폐를 넘어 ‘디지털 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래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비트코인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단순한 기술적 접근이 아니라 경제적, 역사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기존의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은 정부와 중앙은행에 의해 통제되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부양 정책에 따라 화폐 가치는 지속적으로 변동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러한 중앙 통제에서 벗어나, 한정된 공급량을 통해 희소성을 보장한다. 금과 같은 희소성을 지닌 자산이 꾸준히 가치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이유가 된다.
‘비트코인 사이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공포와 탐욕 사이를 오가게 된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반복되어온 시장 사이클을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로 글로벌 경제의 변화도 언급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단순한 개인 투자자들의 영역을 넘어 제도권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ETF 승인과 같은 제도권 편입 과정은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시장에 더욱 깊숙이 들어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신뢰도를 높이며,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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