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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꽃이 될 필요 없어 - 어지러운 생각의 감옥에서 당신을 꺼내 줄 책
리웨이천 지음, 하은지 옮김 / 제이플러스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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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꽃이 될 필요 없어"는 삶의 어려움과 혼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되찾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그리고 그 시기를 지켜준 외할머니에게서 삶의 철학과 지혜를 배웠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더 나아지고, 더 화려해지기를 강요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직장이 직원에게, 사회가 개인에게 ‘더 큰 꽃’이 되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저자는 외할머니의 말을 빌려 이렇게 이야기한다. “꼭 꽃이 될 필요 없어. 너는 무엇으로도 자랄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이야.”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대와 요구에 자신을 맞추다 보니, 진정한 나 자신을 잃어버린다. 저자는 이러한 삶의 문제를 “가족 내 가스라이팅”이라는 맥락에서 풀어낸다. 부모가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던지는 기대와 비판은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원하는 대로 살면서 실수하면 자신을 탓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결국 자신을 돌볼 줄 모르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자신의 잔을 먼저 채우라.” 자신을 제대로 보호하고 충만하게 만드는 사람이야말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늘 희생하고 양보하는 삶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먼저 챙기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한다. 세상에 보이는 화려함과 성공이라는 페르소나에 휘둘리지 말고,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할머니는 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뿌리만 잘 내리면 너는 네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랄 수 있어.” 이 말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삶의 본질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우리의 존재는 특정한 모습이나 결과로 규정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뿌리를 내리고, 그 위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내성적이고 열등감에 시달리던 저자는 할머니의 따뜻한 조언 덕분에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할머니의 가르침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른이 되어서도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책을 덮고 나면,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마치 추운 날 저녁에 할머니 품에서 듣는 이야기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운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내가 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시작임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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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