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354]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10월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 한국사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으로 이해하게 하는 실용적 역사서다.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은 현대의 직장 생활, 인간관계와 연결된 사례와 역사 속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독자들이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제공한다. 각 장마다 핵심 포인트를 요약해 주고, 기억할 만한 내용을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역사적 사건을 설명할 때 풍부한 일러스트와 사진을 활용해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전달한다.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려 시대의 전통 문화를 현대 생활과 연결해 설명하며, 고려 시대의 풍습과 현대의 명절 문화, 국궁 전통 등에서 유사점을 찾고 이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조선의 성리학 수용과 정치 체제를 다루며, 오늘날의 교육 체계와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는 등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해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대한민국 현대사와 정치적 흐름을 다루며,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권력 집중의 문제와 그 부작용을 비판적으로 다룬다.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의 경험을 통해 정치적 권력은 투명하게 분산되어야 하며, 국민의 목소리가 존중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상기시킨다. 한국사 지식을 현대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고조선에서부터 현대 대한민국까지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사람, 면접이나 대화에서 한국사 지식을 활용하고 싶은 일반인, 또는 한국의 사회,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외국인 등에게도 유용한 교양서로 추천할 만하다. 한국사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덜어주며, 흥미로운 사례와 실용적 지식으로 한국사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어 한국사 입문서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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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