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349] 고흐가 바라본 세상 - 반 고흐의 아포리즘

고흐가 바라본 세상 -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반 고흐의 아포리즘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석필 편역 / 창해 / 2024년 10월

"고흐가 바라본 세상"은 반 고흐가 자신의 예술 속에서 세상을 어떻게 보고 이해했는지를 아포리즘과 함께 탐구한다. 그의 고통과 열망,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삶의 지혜를 만나게 된다. 고흐가 자신의 그림을 통해 발견한 인생의 깊이를 아포리즘으로 담아내며, 그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조명한다.

고흐는 후기 인상파 화가로 서양 미술사에서 영향력 있는 화가다. 고흐는 화가로 활동하며 약 2,100점의 작품을 남겼다. 대부분의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부터 그려진 것이다.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 등 다양한 작품 속에 그의 삶과 감정을 강렬하게 담아낸 색채를 엿볼 수 있다. 

고흐는 화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끝없는 가난과 외로움을 견디며, 매일 붓을 들었다. 생전에 인정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그의 예술관은 "진짜 화가는 있는 그대로 그리지 않는다. 자신이 느끼는 대로 그리는 것이다."라는 문장에 담겨 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담아 표현하려 했던 고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고흐의 인생과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의 철학과 예술 세계를 한층 더 가까이 들여다보게 된다. 고흐는 생애의 많은 시간 동안 자신의 감정을 편지로 풀어냈으며, 그와 주고받은 동생 테오와의 편지에서 예술에 대한 열정과 고뇌를 엿볼 수 있다. 사람과의 원활한 소통보다는 편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던 그는 동생에게 보낸 수백 통의 편지 속에서 예술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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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