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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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는 외계 침공을 주제로 삼으면서도, 인류의 존엄성과 기술의 도덕성, 그리고 구원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SF 소설이다. 첫 권에서 벙커 속에 갇혀있던 7명의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외계 침공과의 최후 전쟁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7명의 특별한 아이들이 외계 생명체 홀랜프와 싸우며 구원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첫 권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과 이어진다.


외계 생명체 홀랜프가 지구를 침략한 뒤, 인간들에게 복종과 자유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주인공과 7인의 아이들은 최첨단 기술 뉴컨밴드와 정신적 힘 ‘어빌리스’를 이용해 외계 세력에 맞서 싸운다. 이들의 싸움은 단순히 물리적 전투에 그치지 않고, 인간이 자신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내면적 갈등을 담고 있다.


홀랜프가 지구를 침공한 이후, 황폐화된 지구와 그 속에서 6년간 벙커에 갇혀 성장한 아이들이 예언서에 적힌 대로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 인간을 구원할 힘을 가진 전사들로 성장했다. 주인공은 홀랜프의 본부로 향하며,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최후의 전투에 나선다.


저자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기술적 상상력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다양한 크기와 능력을 가진 홀랜프와 초소형 생명체와의 전투 장면은 극적 긴장감을 더하며, 페카터모리로 변신한 특전사 팀장의 장렬한 죽음은 인간성의 상실과 구원의 아이러니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술이 인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민을 던지며, 기술적 발전을 찬양하지 않고 그 한계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SF 장르의 틀을 뛰어넘어, 구원과 인간성, 그리고 기술의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영화적 상상력과 더불어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어, 인간 존재와 구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준다.


#홀랜프 #메시아 #수호자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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