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308] 다시, 행복을 풀다 - 불안을 이기는 행복 코드

다시, 행복을 풀다 - 구글X 공학자가 찾아낸 불안을 이기는 행복 코드
모 가댓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8월

"다시, 행복을 풀다"는 우리가 행복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저자는 공학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뇌와 행복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우리의 생각이 행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행복을 향한 여정을 치밀하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탐구한다.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잘못된 정보가 우리의 생각을 오염시킨다고 지적한다. 이를 '감춰진 도화선'으로 표현하며, 매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등이 오늘날 가장 강력한 '오염된 정보원'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정보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정보 다이어트'를 통해 스스로 부정적인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불안과 두려움의 작은 목소리'라고 말한다.

행복을 찾기 위한 훈련법을 제시하며, 부정적인 생각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설명한다. 명상과 같은 일상적인 실천이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복이 단순한 긍정적 사고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뇌를 훈련하고 의식적으로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훈련은 간단하지 않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존재', '학습', '행동'의 순서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가 존재하기 전에 행동하지 말고, 학습하기 전에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을 정의할 때 감정의 상태를 넘어서서, 타인과의 관계와 베풂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개인주의가 강한 현대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역설하며, 베풂이 단순한 도덕적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증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깨달음은 행복이 외부 요인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모 가댓의 분석적인 접근과 실질적인 조언들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행복을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불안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에게 여전히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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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