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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90분 - 천국에서 보낸 축복의 시간
돈 파이퍼 지음, 함민정 옮김 / 말글빛냄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90분간의 천국"은 돈 파이퍼의 체험을 기록한 짧은 이야기이지만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저자의 진솔하고 정제된 서술은 그의 특별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심각한 사고 이후 경험한 영적 체험을 다루고 있다. 그가 천국에서 본 것과 경험한 것만을 진실하게 전하려는 모습은 새롭고 신선하다.
저자는 자동차 사고를 당해 1989년 1월 18일 사망을 선고받았다. 마주 오는 트럭과 충돌하여 차를 깔아뭉개고 다리의 난간까지 밀어냈다. 차의 천장은 박살이 났고, 오른쪽 다리를 으스러뜨리고 왼쪽 다리는 두 동강이 나 버렸다. 왼팔은 탈구되었고 유리 파편으로 인해 피가 사방에 흩어졌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 의료진은 맥박을 체크하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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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렸을 때 형용할 수 없는 환환 빛이 에워쌌고 천국에 서있었다. 찬란하고 화려한 진주 빛깔의 문을 보았고,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는 도시 같았다. 도로는 모두 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모든 것이 너무 밝고 강력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천국의 문에 막 들어서려는 찰나에 그곳을 떠나게 되었다.
성경에 기록된 천국을 믿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천국에 대한 소망을 더욱 품게 되었다. 천국의 존재를 확신하게 만들며, 종교를 떠나 영혼과 영원한 세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언젠가 우리가 가야 할 천국에 대한 소망을 다시 품게 되었다. 인생을 영원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싶은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영원한 세계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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