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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3월
평점 :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는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를 집필한 저자의 신간이다. 책 제목부터 무언가 마음에 드는 문구이다. 꽃들이 피어나는 따스한 봄날에 한적한 공원에 앉아 가볍게 읽기 좋고,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각 장마다 책 속에 담긴 내용은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장이지만 인생을 생각하게 하고 깊은 사유를 하게 한다.
저자가 남긴 글에는 따스함과 위로가 감겨 있고, 책 속에는 명화와 명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삶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인생에 대한 지혜와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나이가 들면서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에 따른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깨닫게 된다.
먼 곳의 별을 쫓느라 발 아래 꽃을 보지 못했네
나이가 들면서 진짜 인생에 대해 배워가는 법을 알게 된다. 어릴 때는 무엇도 모르고 그저 삶을 즐겨왔지만, 한 해 한 해가 지나면서 인생의 쓴맛을 많이 겪으면서도 하나씩 배워나간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서글프기도 하지만 때로는 좋은 면도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살아온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현명해진다.
죽음의 경험을 통해 작가는 삶을 새롭게 인식하고, 죽음이 언제든지 우리 주변에 있음을 받아들이며 감사의 마음을 키우게 된다. 안정적인 시기에 죽음의 문턱을 경험하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죽음의 그림자 아래에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된다. 눈앞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게 되고, 행복을 깊이 느끼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