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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의 죽음, 지옥과 천국에 다녀오다 - 증보판
아이반 터틀 지음, 임은묵 옮김 / 예찬사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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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시간에 있는 혼다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람이다. 자동차 판매를 통해 높은 연봉을 받았다. 목요일 밤이면 퇴근하고 집에서 마리화나를 피우고 나이트클럽에 간다. 클럽에서 여자들과 밤새도록 춤을 추며 즐기는 생활을 반복했다. 삶은 그리 선하지 않았고 마약은 통제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종아리 근육이 당기며 뻣뻣해졌고 왼쪽 다리가 불편해졌다. 나이트클럽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여자들과의 춤을 거절하고 이른 시간에 클럽을 나왔다. 나중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26살의 나이에 늙은 사람에게나 있는 혈전성 정맥염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는 며칠 동안 파티를 할 때면 다양한 마약을 복용하여 잠을 잘 못 잤고 건강도 좋지 않았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며 치료를 받았다.
저자는 투병 중에 1시간 동안 죽은 상태에서 임사체험(Near Death Experience)을 하게 된다. 어느 날 밤 9시 20분경 악한 영에 의해 가장 끔찍한 곳으로 끌려갔다. 참을 수 없는 지독한 냄새가 났고,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는 장소였다. 어두워 불을 보지 못했지만,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곳에는 완전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며, 무의미한 존재가 돼버린다. 사람들을 갈기갈기 찢지만 잘려나가지 않고, 쪼개지지만 사지가 그대로 있게 된다. 영원히 고통만 반복된다. 지옥에서 느끼는 고통은 이 땅에서 느끼는 육체적 고통과 다르다. 치통이나 두통보다 천배 고통스러운 것이 부분이 아니라 전인을 관통한다.
지옥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리쳤다. 그들을 보면 1초도 안 돼서 그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여자아이를 성추행 했던 영국인 목사, 중쇼헤라는 이름의 아시아인 보석상, 술 취한 운전자에 의해 교통사고로 죽은 메리라는 소녀. 모두 세상에서 예수를 믿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저자에게 자신의 사정을 하나님께 말해달라고 애원하였다.
충격적인 진실은 이 땅에 사는 사람 중 절반은 자신들이 죽기 전에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고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죽고 나서 지옥이 정말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매우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지옥에 갇히게 되면 그곳에서 영원히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갑자기 천둥 같은 큰 음성이 울려 퍼졌다. 수만 번의 어머니의 기도에 의해 하나님과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지금은 그의 때가 아니니라. 그가 어릴 적부터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해 기도했노라. 그를 놓아주어라. 내가 그의 어머니와 약속하였노라"
음성이 들리고 붙잡고 있던 악한 영은 즉시 놓아주었다. 그러자 위를 향하여 날아가면서 순식간에 지옥을 빠져나왔다.
지옥에서의 경험 이후, 저자는 밝은 빛으로 가득 찬 장소에 도착해 천사의 안내를 받았다. 황홀하고 아름다운 천국을 돌아보며 미래에 일어날 특별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듣게 된다. 천국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나서 눈 깜박하는 순간에 세상으로 돌아왔다. 영혼이 몸으로 들어가니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극렬한 진동이 있고 나서 몸을 일으켰다.
이후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짧고 빠르게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
"주님, 저의 죄악을 용서해 주세요. 저는 예수님을 주님과 구원자로 영접합니다. 아멘"
1978년 그때의 경험이 36년이 지난 후에야 하나님의 허락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