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10
오니시 다케오.류사와 아야 지음, 니시야마 료헤 그림,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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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는  흙의 기원부터 역할까지 다양한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설명해 준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흙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안에서 유지되고 있는 생명 그리고 우리가 보존해야 할 소중한 대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흙이 너무 흔해서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흙은 식물이 자라고 우리가 음식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며, 생태계의 일부로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땅 속 수많은 작은 생물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워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흙이 얼마나 소중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질인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림과 함께 책을 일어 나가면 흙을 보존해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이 책은 흙과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참고로 책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화산에서부터 시작해서 흙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


화산에서 흙은 주로 두 가지 주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화산 폭발과 화산 활동의 결과로 발생한다. 먼저 화산 폭발로 지하에서 녹는 마그마와 가스가 지구 표면으로 폭발적으로 분출된다. 이런 폭발 과정에서 녹은 마그마는 고체 입자와 함께 대기로 내보내진다. 화산재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의 활동 수준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입자가 생성된다. 화산재는 흙과 비슷한 물질로 간주될 수 있으며, 농업용 토양으로 사용될 수 있다.


화산재가 대기 중에서 떨어져 땅에 쌓이게 된다. 화산재는 대기 중에서 여러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까지 날아갈 수 있으며, 화산 주변 지역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모두 쌓인다. 지표면에 쌓인 화산재는 흙과 유사한 토양 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토양 층은 화산재의 입자 크기와 함량에 따라 토양의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을 결정한다. 화산재로 형성된 흙은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며, 농업 및 식물 성장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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