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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배신 - 대중의 욕망인가, 기업의 마케팅인가
이호건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9월
평점 :

"트렌드의 배신"은 트렌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우리의 삶과 현재의 트렌드 사이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트렌드라는 현상에 대한 미묘한 본질을 해석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트렌드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고민하게 한다. 우리는 늘 트렌드를 따라가려 노력하지만, 그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특히 SNS와 같은 매체를 통해 유행하는 것들은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의 삶을 수동적으로 끌려갈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렌드는 우리 사회에서 상품, 생활,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의 선택과 소비를 조종하는 강력한 요소 중 하나이다. 트렌드는 소비자의 심리와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트렌드를 정의할 때, 일정한 방향성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현상이나 행동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요즘은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발표하는데, 이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라 마케터들이 조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트렌드를 만들어 소비자를 유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소비 행동을 어떻게 조작하지 알려준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삶의 목표와 방향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트렌드는 시대를 반영하지만, 우리 개개인의 삶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기 전에 우리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고민하고, 트렌드가 삶을 뒤틀리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트렌드는 돈과 마케팅의 조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며, 그 결과로 특정 기업 또는 개인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트렌드가 누구를 위한 것이며, 그 결과로 누가 큰 혜택을 누리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사회적 흐름을 이해하고 나 자신의 직업과 일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려는 사람과 트렌드에 더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현재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환경을 생각하고 정보를 받아들일 때 비판적 사고를 갖도록 도움을 준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